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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인신매매 구출 아동 6만2000명 충격
  • 임요희 기자
  • 등록 2025-12-21 18: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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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 아동 30만 명 중 6만2000명 트럼프 2기 때 구출
  • 美, 엡스타인 사건 통해 아동 성 착취와 인신매매에 관심

미 연방 당국이 인신매매단으로부터 구조된 아동들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레온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뉴욕포스트]

최근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이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미연방 당국이 대규모 단속 작전을 통해 수십 명의 아동을 성매매 조직으로부터 연이어 구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미연방 당국이 대규모 작전을 통해 한살배기 어린아이를 포함한 수십 명의 실종 아동들을 성매매 조직으로부터 구출하고 성매매범 10여 명을 체포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보안관실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테네시,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등지의 14개 카운티에서 총 43명의 실종 아동을 찾았다고 한다.

 

그렉 렐제달 플로리다 북부 지방 연방보안관 대행은 “미국 연방보안관과 법 집행 기관 파트너들의 노력으로 위험에 처했던 43명의 어린이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와 연휴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들의 나이는 1세에서 17세까지였으며 이들은 신체적·정신적 치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를 포함한 워싱턴 D.C.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한인방송 WKTV USA에서는 행방이 묘연했던 이민 아동 30만 명 중 6만2000명이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인신매매 조직으로부터 구출되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 역시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을 통해 미성년자 성 착취와 인신매매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된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임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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