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외교전문지 “장동혁 방미, 외교보다 당내 생존”
미국의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The Diplomat)’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방미는 당내 생존(survival)에 더 무게가 실린 행보라고 꼬집었다. 이 전문지는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서 “장동혁 국힘 대표의 워싱턴 방문은 진정한 외교 정책 의제보다 그의 내부 생존 전략에 관해 더 많은 것을 드러낸다(People Power Party leader Jang Dong-hyeok’s Washington trip reveals more about his internal survival strategy than any genuine foreign policy agenda)"고 직격했다.
4·19를 하루 앞둔 18일,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서울 광화문에서 “천만 국민저항권 국민대회 4·19혁명 정신 계승” 대집회가 열렸다. [사진=임요희 기자]
“이재명은 하야하라!” [사진=임요희 기자]
청년단체의 공연과 연사들의 열변, 윤어게인을 외치는 함성으로 광화문의 봄은 한여름처럼 뜨거웠다,
4·19를 하루 앞둔 18일,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서울 광화문에서 “천만 국민저항권 국민대회 4·19혁명 정신 계승” 대집회가 열렸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로 열린 이번 집회는 오는 8월15일 광복절 ‘광화문 국민대회’를 앞두고 1000만 국민이 주권 회복에 나서는 ‘국민저항권’ 운동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재명은 하야하라!”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린 무대에서 임한나 청년, 손상대 대표, 이용석 목사의 진행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의 축하 영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의 축하 영상
박찬종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입법·행정·사법 체계가 무너져 서로 견제가 안 된다”며 “사법부를 정치도구화하고 종교를 탄압하는 등 대한민국은 역사 처음으로 헌법이 파괴되고 사법이 붕괴되는 1인 독재국가가 되어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에 굴종하고 러시아 눈치는 보면서 한미동맹을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취급하는 등 한·미·일 협력 체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허위 사실 퍼뜨리는 등 대내외적으로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다며 지금이야말로 국민저항권을 발동할 때라고 직격했다.
개미청년단의 공연에 이어 무대에 오른 심재홍 자유대학 대변인은 “언론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모함해 국민에게 나쁜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고 통탄한 뒤 “4·19는 이승만 대통령이 국민을 존중한 날이므로 우파도 충분히 기리기에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 대변인은 “우리가 지면 박근혜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두 분의 역사는 죄인의 역사로 기록되고, 우리가 싸우지 않으면 에국시민과 청년의 역사는 패배의 역사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의 계엄으로 이 땅의 청년들이 깨어났다. 윤 대통령 덕에 청년 세대는 좌파가 될 수 없다. 우리는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재홍 자유대학 대변인 [사진=임요희 기자]
자유민주당 고영주 변호사 [사진=임요희 기자]
자유민주당 고영주 변호사는 “6월3일 개헌 국민투표 목적은 5·18과 부마항쟁이 아니다”고 폭로했다. 그는 개헌의 주된 이유로 자유민주주의 헌법에서 ‘자유’를 떼고 ‘민주주의’만 남기기 위함이라고 폭로했다,
곧 이어 “북한 조선노동당 규약에 따르면 민주주의는 곧 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를 가리키는 것인 바 민주주의만 남기는 것은 인민민주주의처럼 민주주의 가면을 쓴 공산주의가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한불교호국종 총무원장 응천스님은 “어려운 시국에 포용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몸소 “할레루야”를 선창해 보였다. 함께 연단에 오른 보우스님은 “이번 개헌은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시도로 국민을 위한 개헌이 아님은 물론 절차적 정당성조차 결여돼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속도가 아닌 숙의가 필요하고 강행이 아닌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불교호국종 스님들의 윤어게인 선창. [사진=임요희 기자]
안정권 ‘윤어게인 집회’ 대표. [사진=임요희 기자]
청년연합밴드의 공연에 이어 무대에 오른 안정권 ‘윤어게인 집회’ 대표는 “전광훈 목사가 아니었더라면 사분오열된 보수가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윤어게인을 외치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의 공을 치하했다.
또한 “잘나서 이기는 게 아니라 뭉쳐서 이기는 것이다. 보수의 심장, 보수 통합의 큰 집은 광화문이다. 나처럼 고집 센 사람도 전광훈이 시키면 다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전광훈 목사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많은 박수 속에 무대에 오른 황교안 대표는 마이크를 쓸 수 없어 ‘대한민국만세’를 외치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우리가 윤석열이다” [사진=임요희 기자]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황교안 대표. [사진=임요희 기자]
왼쪽부터 ‘자유시민연대청년들’의 강진우파, 멸공 루피, 박태환 씨. [사진=임요희 기자]
‘자유시민연대청년들’의 박태환 씨는 “우리는 이재명 쓰러뜨리기 전까지는 하나 되자는 마음으로 뭉쳤다”며 “뭉쳐야 이긴다. 이 시간부터 우리끼리는 누가 잘났네, 못났네 하지 말고 한마음으로 뭉지자”고 종용했다.
그 외에도 ‘자유시민연대청년들’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된 △‘안정권 윤어게인 집회’에서 활동 중인 멸공 루피 △혼나주식회사 사장 유튜버 강진우파 △한동대 로스쿨 재학생 임수진 씨 등이 한 목소리로 ‘이재명 하야’와 ‘윤어게인’을 외쳤다.
부정선거 규명 운동의 기폭제가 된 4·15총선의 증인 민경욱 전 의원은 “하나님은 저울을 속이는 사람을 미워한다. 부정선거에는 하늘의 벌이 따를 것이다”는 말로 운을 뗐다.
그는 “33명의 장관을 탄핵하고 청와대와 검찰, 감사원의 예산을 삭감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합헌적인 계엄 선포, 국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입법 독재, 좌파들의 무리한 내란 선동 등 최근 6년 사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모든 일의 근원에는 부정선거라는 절대악이 자리 잡고 있다”며 부정선거야 말로 만악의 근원이라고 지적했다.
또 “몇 주면 끝날 줄 알았던 부정선거와의 싸움이 6년이 됐다”며 “다시 그날로 돌아간다고 해도 이 선택을 할 것”이라고 고백했다.
부정선거 규명 운동의 기폭제가 된 4·15총선의 증인 민경욱 전 의원. [사진=임요희 기자]
이어 “함께 해주신 동지께 감사드린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점점 장대해지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전한길 대표, 황교안 대표가 부정선거 규명을 외치고 있고 많은 젊은이들이 부정선거와의 싸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많은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통계학 교수들이 참여해 많은 사실을 밝혀냈다”며 20대 대선과 21대 대선의 사전선거 첫날의 득표율 추이가 99.992%가 일치했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는 3140년에 한 번 일어날 일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 모든 사전선거에서 민주당만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며 이는 10의 3000승 분의 1의 확률이자 로또 1등에 430번 연속으로 당첨될 확률이고, 전 우주 가운데 있는 원자 하나를 눈을 감고 짚었다가 다시 그 원자를 맞히는 것을 38번 연속으로 성공할 확률”이라고 전달했다.
그는 분명하게 외쳤다. “부정선거는 결코 음모론이 아닙니다. 조직범죄입니다.”
도태우 변호사 [사진=임요희 기자]
부정선거 규명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도태우 변호사도 “우리는 모든 국가 기관에 건국의 약속 지킬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며 “건국의 약속에 따라 단 한 장의 가짜표도 끼어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부정선거 철폐를 위한 3단계의 방법으로 “1단계는 가짜 표를 만들기 쉽게 하는 인쇄 날인을 폐지하고, 가짜 표를 만들기 어렵도록 투표관리관 개인 도장 찍기를 실행하는 대행진을 실시한다. 2단계로 사전투표를 폐지하고 3단계는 투표함 이동 없이 그 자리에서 수개표를 실시하도록 제도 개혁을 촉구할 것”을 제시했다.
김경재 총재는 “서울·경기 사전선거에서 63대36으로 조작되었다는 것을 최초로 밝힌 사람이 나”라며 그랬는데도 아무도 자신을 잡아가지 않은 것은 그 모든 게 사실이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또한 “오랫동안 민주화운동으로 알고 있었던 5·18에 북한의 개입이 상당히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전국에서 벌어진 4·19운동의 유공자가 1000명 내외인데 어떻게 5·18 때는 광주 한 곳에서 4600명의 유공자가 나왔는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김경재 총재 [사진=임요희 기자]
장재언 써버까 대표 [사진=임요희 기자]
장재언 써버까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상 제작물을 전달했다며 “그곳에는 윤 대통령의 계엄이 있던 날, 수원 선관위에서 미군 버스에 실려 잡혀간 이들에 대해 밝혀달라는 내용이 감겨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만 밝혀져도 윤 대통령은 돌아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하상 변호사는 “윤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은 광화문에 모이는 애국시민을 늘 걱정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진짜 대통령은 구치소에 갇혀 계시고 선거조작, 여론조작으로 대통령이 된 가짜가 대통령 노릇을 하고 있다”며 ‘윤 어게인, 윤 대통령 복귀하라’ 구호를 외쳤다.
이어 고영일 변호사는 “진리가 국민을 자유케 하는 것이 두려워 저들이 전광훈 목사와 손현보 목사를 구속시키고 전한길 대표를 구속시키려 했다”고 분개했다.
강연재 변호사도 “우리는 전광훈 한 사람조차 지키지 못했지만 다신 그런 일 없을 것”이라고 외쳤다. 구주와 변호사는 “서영교 의원 덕에 이재명을 구속할 수 있게 됐다”며 대북 송금과 관련해 진실을 밝혀 준 서 의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우파 애국 변호사들. 왼쪽부터 구주와, 강연재, 고영일, 이하상 변호사. [사진=임요희 기자]
전한길 대표와 김현태 자유한길단 단장. [사진=임요희 기자]
김현태 자유한길단 단장은 “한미동맹 무너지면 대한민국도 무너진다. 모두 하나 되어 싸워 이기자”고 했다.
전한길 대표는 “전광훈 목사가 풀려나고 내가 구속되지 않은 것은 국민의 승리이자 하늘의 심판”이라며 “미국의 군함 파견 요구를 거절한 이재명은 반미주의자이자 친중·친북주의다. 앞으로 전작권 환수 통해 미군 철수 유도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3시간 넘게 집회를 진행한 광화문 대집회는 청와대 부근 효자치안센터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자유대학(freeuniv)도 ‘개헌 철폐, 독재 타도 in 동대문’을 주제로 12시30분부터 3시까지 동대문역 10번 출구에서 KT광화문빌딩까지 행진을 이어가 18일 낮 동안 광화문 하늘이 윤어게인 함성으로 가득했다.
임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