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에 내걸린 UAE 국기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이란이 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교전을 주고받은 지 몇시간 만에 주변국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다시 폭음이 이어졌다.
AFP 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UAE 국방부는 이날 이란발 드론, 탄도 미사일, 순항 미사일이 날아와 이를 요격 중이라고 밝혔다.
UAE 국방부는 엑스(X) 계정에 올린 글에서 "국내 전역에서 들리는 소리는 미사일, 무인항공기를 상대로 한 작전이 이어지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상황은 이날 앞서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에서 무력 충돌을 빚은 지 몇시간 만에 발생한 것이다.
양측이 위태로운 휴전을 이어가는 사이 UAE는 이달 초에도 불똥을 맞은 적 있다.
UAE는 지난 5일 이란에서 날아온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했으며, 이 과정에서 푸자이라항의 석유시설에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란을 강력 규탄했다.
이란군은 UAE 공격을 전면 부인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