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이란이 대규모 분쟁으로 인한 정치적 파장을 감수하려는 자신의 의지를 잘못 판단했다고 말하며, 국내 여론의 압박으로 인해 자신이 대립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테헤란 당국이 잘못 믿었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가 에너지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 그리고 2026년 중간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자신이 군사적·경제적 압박을 지속하기를 꺼릴 것이라고 가정했다고 말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정치적 이유로 내가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각 관계자들에게 테헤란이 정치적으로 자신을 “기다려내면” 중간선거 이후나 차기 행정부 하에서 더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협상에서 더 유리한 조건을 얻기 위해 중간선거가 끝날 때까지 자신을 "기다려내려" 한다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미국 내부의 정치적 압박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의 결의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CNN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략을 거부하며 이란이 자신을 “오판했다”고 말했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내각 회의에서 “그들은 나를 지치게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한 트럼프가 지지하는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의 예비선거 승리를 포함한 최근 공화당의 정치적 성과들을, 이란 갈등이 공화당 내 자신의 지지 기반을 약화시키지 않았다는 증거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수개월간 이어진 교전을 종식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 위한 협상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 제재 완화, 지역 안보 요구 사항을 둘러싸고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당국자들이 광범위한 정치적·경제적 조건들이 해결된다면 해상 운송로를 신속히 재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CNN의 생중계에 따르면,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수요일 테헤란과의 외교적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행정부는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 군사 행동이 여전히 선택지로 남아 있다고 경고했으며, 미국이 테헤란과의 이른바 '약한 합의'는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분쟁은 세계 에너지 시장을 뒤흔들었고 워싱턴 내 논쟁을 심화시켰으며, 일부 공화당 및 민주당 의원들은 중동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막대한 경제적·정치적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뉴스맥스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기성 언론들의 보도 행태를 비판해왔다. 마치 이란이 트럼프를 이겨주길 기대한다는 듯한 보도 행태는, 트럼프식 표현에 따르면 "미친 짓"이지만, TDS(트럼프 발작 증후군)가 확산한 상황에서 낯선 모습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백기투항을 하더라도 이들 기성 언론사들은 이란이 승리했다고 보도할 것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