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부정선거 투쟁 6년… 위기 속 기회,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최우선”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은 27일 잠실 항쟁의 현장을 찾아 “부정선거와 싸워온 지 만 6년이 넘었지만 우리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지속해서 투쟁에 전념할 것을 호소했다. 부정선거 진실 규명을 위해 헌신적으로 싸워온 민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2 게이트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과 정권교체, 비상계엄 선포 등 주요 정치적 변곡점마다 비로소 싸움이 끝나고 승리하길 기대했으나 본질적인 해결에 이르지 못했다며 투쟁 동력을 흐트러뜨리려는 내부 잠입 세력을 경계하면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말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투표지 합수본이 선관위 관계자 12명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서울시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을 연이틀 소환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26일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잠실7동 등 서울지역 투표소 관리를 담당한 직원들로 알려졌다.
합수본은 지난 24일 서울시·송파구 선관위 관계자 12명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일선 투표소에서 용지 부족 상황을 보고받은 선관위 관계자들이 어떤 경로로 이를 내부에 보고하고 관련 지시를 받았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전날부터는 압수수색 대상이 됐던 선관위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사건 당일 용지 부족 사태 보고 경로와 대응 내용 등을 확인하고 있다.
투표소에 근무했던 지방직 공무원 4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이날 예정돼있다.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12일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인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보관돼 있다 사라진 투표용지 보관상자 중 1개를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고 주장하며 상자를 공개하고 있다.
합수본은 부정선거를 주장해온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경찰에 제출한 투표용지 보관 상자 등도 넘겨받아 분석 중이다.
전씨는 지난 15일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을 직무 유기 등 혐의로 고발하면서 투표용지 보관 상자 2개, 기표 용구, 약 1천700매 선거인명부 대조 전표 등 선거 관련 물품을 함께 제출했다.
전씨는 이 같은 물품이 투표소에 그대로 남아있던 것 자체가 잠실7동 제2투표소가 유권자 확인에 실패한 증거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