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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 "전작권 전환, 한미동맹 강화 방향으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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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9-03 10: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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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관학교 통합 동의 여부 묻자 "훌륭한 인재 양성하는 방향으로" 원론적 답변

질문에 답변하는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질문에 답변하는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은 한미동맹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팀 사무실이 꾸려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 처음으로 출근해 '정부가 목표로 하는 연내 미래연합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완료가 가능하냐'고 취재진이 묻자 이처럼 답했다.

강 후보자는 "전작권 전환은 한미동맹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한미동맹이 없었다면 전작권 전환은 존재하지도 않는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되는 육·해·공 3군 사관학교 통합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엔 "다양한 의견과 우려 있는 것으로 안다. 모두가 다 군을 사랑하는 마음일 것"이라며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해나가겠다"며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

'사관학교 통합 정책을 철회할 수 있느냐'는 추가 질문엔 "과거의 사관학교가 어떤 모습이었고, 어디에 있었고, 어떤 이름이었든 그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사관학교였다"며 "미래의 사관학교도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바로 대한민국의 사관학교일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강 후보자는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과 철학이 상충할 때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변화하려면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있고, 변하지 않으려면 변해야 하는 것이 있다"며 "그 두 개를 잘 구분해서 진정으로 변화할 수 있는 모습으로 나아가겠다"고 답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에 관여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답은 이미 대통령 비서실장이 명확하게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을 갈음했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달 30일 개각 발표 당시 강 후보자의 계엄 관여 여부에 대해 "헌법존중TF와 국방부 감사 결과 연루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강 후보자는 후보자 지명 소감으로 "참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거움을 느낀다. 국방부 장관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무거운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며 "하지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 후보자는 예비역 육군 대장(육사 46기)으로, 합동참모본부(합참) 전략기획부장과 합참 작전본부장, 연합사 부사령관 등 군내 핵심 보직을 다수 역임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연합사 부사령관이었던 강 후보자는 계엄에 연루되지 않았으나 이 자리를 마지막으로 지난해 9월 전역했고, 올해 1월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로 임명됐다.

지난달 30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 후보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수장에 문민 인사 대신 육사 출신 예비역 대장을 지명한 것은 최근 잇단 논란으로 동요한 군심을 결집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사관학교 통합 등 주요 국방개혁 과제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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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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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eunsory2026-09-03 11:19:10

    전시작전통제권은 명칭에서 풍기는 직관적 느낌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그 실체와 기능 및 필요성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미일보는 그 정확한 법적 지위, 작동 조건, 작동 방식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유사시의 상황에서 전작권이 환수되어 한미 양군에 대한 전작권이 존재하지 않을 때와 전작권이 유지되어 제대로 기능하고 있을 때의 차이점을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예시하는 기획 기사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  전시작전통제권에 대해 명칭에서 오는 직관적 느낌을 넘어서 그 실체와 기능 및 역할을 국민들이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이의 환수 정책에 대한 적부의 판단에서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하고 또 긴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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