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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항공업계에 글로벌 금융 제재 부과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9-09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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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여 개 상업·민간·화물운송 업체들 겨냥

트럼프 행정부는 8일(화) 이란 항공 산업의 추가 업체들에 대한 제재를 부과했다.

이번 조치는 이란을 나머지 무역 파트너들로부터 고립시키려는 새로운 시도로, 20여 개 상업 및 민간 항공사뿐 아니라 외국 화물 운송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겨냥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미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 정부의 "핵심 재정 지원망"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경제적 고립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의 일환이다.

이번 새로운 제재는 워싱턴이 수년간 제재를 가해온 테헤란의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 생태계의 나머지 부분들을 겨냥한 것이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이란의 나머지 항공사들과 거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경고한다"면서 "여러분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차단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주에 제재 대상으로 지목된 36개 단체가 이슬람 공화국이 항공 부문을 이용해 무기, 인력 및 불법 화물을 운송하려는 시도를 지원했다고 비난했다.

이번 조치로 대상 기업과 거래하는 외국 기업 및 정부는 미국 관할권 내에 보유한 자산 동결을 포함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다.

또한, 행정부는 터키, 아랍에미리트,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에 기반을 둔 민간 기업들이 이란의 마한 항공에 부품 및 물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테헤란에서 아시아, 유럽, 중동의 수십 개 목적지로 취항하는 이 주요 항공사는 이란의 준군사조직인 혁명수비대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2019년부터 미국의 대테러 제재를 받아왔으며, 연방 국무부는 혁명수비대를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다.

미국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1년에 마한 항공이 레바논과 예멘의 이란 대리 세력에 무기를 보내는 데 이용되었다고 비난하며 처음으로 이 항공사를 표적으로 삼았다.

이러한 일련의 제재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개월 넘게 지속된 테헤란과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경제 및 군사적 양면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주 미국은 터키 은행인 골든 글로벌 야티림 방카시 아노님 시르케티(Golden Global Yatirim Bankasi Anonim Sirketi)에 대해 제재를 발표했다. 미국은 이 은행이 이란이 중국에서 터키로 석유 수익금을 이전하여 현금과 금으로 바꾸는 것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고 비난했다.

지난달에는 이집트 은행의 아랍에미리트 내 영업도 제한하는 등 제재조치가 취해진 바 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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