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보수단체 집회. 연합뉴스.
한미일보 고문·前 체코 주재 북한 무역회사 대표 불과 몇백 명으로 시작되었던 태극기 시위가 광화문 광장을 깔고 앉은 지도 10년이 되어온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를 시작으로 한 태극기 시위는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최장기간의 국민 항쟁이다.
뿐만 아니라 태극기 시위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최고령자들의 시위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어느 나라 역사에 60·70·80대 노인들이 10년이 넘도록 반자유민주주의 세력들을 반대하여 혹한과 폭염을 가리지 않고 싸운 적이 있는가.
북·중을 등에 업은 좌파들은 외국인들까지 끌어들여서 일당까지 퍼주면서 알바 촛불 데모를 시키는데 태극기 노인들은 오히려 자기들의 주머니를 털어 바치며 애국을 했다.
그렇게 안타깝게도 장장 10년 동안을 싸웠지만 태극기 시위는 두 명의 대통령도 보수정권도 지켜내지 못했다. 부정선거도 바로잡지 못했다. 태극기 시위는 그렇게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똑같은 투쟁만 계속 반복하고 있다.
물론 태극기 시위에 자주 참여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그 어떤 말도 할 자격이 없다. 그러나 국가의 존망을 걱정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생각되는 바를 써 본다.
우선 내가 본 태극기 시위는 너무 외롭다. 물론 “수만 명씩 모여서 대형 방송장비까지 동원하는데 뭐가 외로운가?”라고 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나의 질문에 답을 해보라. 태극기 시위는 분명히 나라를 지키기 위한 애국 투쟁인데 왜 극소수의 노인들만 동원되는가?
대한민국에는 아직도 자유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국민이 반역자들보다 훨씬 더 많은데 왜 나라를 위한 투쟁에는 극소수만 나서는가? 지금에 나라를 바로잡지 못하면 분명히 한국은 북·중의 손에 유린당할 것이다.
물론 미군이 지키고 있으니 대한민국이라는 이름과 땅덩어리는 존재할지 몰라도 그 땅 안에서 북·중의 간첩들과 졸개들이 국민을 마음대로 난도질하고 국토를 찢어놓으리라는 것은 불 보듯 빤하다. 그리고 미군이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는 담보도 없다.
지금도 경찰이 중국인들의 행패를 못 본 척하는 것을 보라. 대낮에 중국 군복을 입은 자들이 중공의 군가를 부르며 한강공원을 행진하고 “한국 극우는 나가라”고 데모를 한다. 그러나 이재명은 오히려 중국을 욕하는 한국 국민을 감옥에 처넣는 법을 만들고 자기 국민을 탄압한다,
한국은 이미 거의 망했음을 모르는 사람은 정말 바보다. 그런데도 국민 중에는 대단한 양반인 척 점잔만 빼면서 태극기 시위에는 한 번도 참여하지 않은 인간들이 너무 많다.
이런 사람들은 양심도 없고 국민 자격도 없다. 다른 사람들의 노력으로 지켜진 땅에서 공짜로 편안과 행복만 누리겠다는 인간들이다. 나라 지키는 투쟁을 몇몇 천한 사람들만 하는 일처럼 여기는 양반 국민 때문에 사실 태극기 시위는 외롭고 그래서 성공하지 못했다.
다음으로 태극기 시위에는 한 번도 안 나오면서 뒤에서 시비만 하는 인간들 때문에 애국자들의 태극기 시위는 외롭고 성과도 적다.
우리 주변에는 애국을 말로만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런 사람들은 태극기 시위를 놓고도 뒤에서 시비만 한다. “저런 식으로 태극기 시위 100년 해도 쓸모없다.” “폭력이 없는 시위는 필요 없다.” “전광훈이는 결함이 많다.” 등 시비만 하는 사람들은 정말 나쁜 사람들이다.
누구나 폭력투쟁이 효과적인 것은 다 안다. 그러나 좌파들이 애국자들의 수족을 다 얽어매고 애국 지도자는 모두 투옥시키는데 누가 국민을 폭력투쟁으로 선동하겠는가? 또 자기 목숨을 내걸고 폭력투쟁에 나설 자가 누구인가. 자기는 안 하면서 남들보고만 하라는 자들뿐이다.
입으로만 애국하는 사람들은 남들만 피 흘리며 싸우기를 바란다. 또 주인들은 가만히 앉아서 미국이 공짜로 도와주기만 바란다. 오직 공짜만 바라는 한국인들은 홍콩이나 네팔 국민 곁에도 못 간다.
그러면 태극기 시위가 정말 희망이 없는 투쟁인가? 나는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길은 하나다. 전체 국민이 각성하여 들고일어나야 한다. 지금의 태극기 시위에는 국민의 0.2%인 10만 명도 참가하지 않는데 누가 두려워 할 것이며 무엇을 바꿀 수가 있겠는가.
생각들을 해보라 사람 100명 중에서 99명은 가만히 앉아서 말만 하고 1%인 오직 한 명이 뭔가를 하려고 한다면 무슨 일이 되겠는가? 국민의 2%만이라도 즉 100만 명만이라도 동시에 전국에서 들고일어나 보라. 아마 천지가 진동할 것이고 하늘이 도울 것이다.
이제라도 몽땅 들고 일어나야 대한민국 지킬 수 있음을 명심하라. 이 나라의 주인들이 노력하지 않는 한 미국도 하느님도 한국을 돕지 않을 것이다.
한미일보 고문·前 체코 주재 북한 무역회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