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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성추행 혐의 피소’ 사건 진행 상황은
  • 한미일보 편집국
  • 등록 2025-11-29 00: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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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장경태 의원 준강제추행 혐의로 피소
  • 27일 MBN, 성추행 관련 고소장 접수 보도
  • 27일 TV조선 장경태 뒷덜미 영상 공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투표를 마친 뒤 국회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MBN은 장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고소장이 서울영등포경찰서에 접수된 사실을 27일 단독 보도했다. 


고소장에는 해당 여성이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거나 대응할 수 없는 ‘항거불능’ 상태에서 장 의원으로부터 주변의 만류와 제지에도 불구하고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같은 날 TV조선도 “약 1년 전 이 사건을 취재했지만 피해자가 국회의원을 상대로 다투는 걸 꺼려했고, 보도를 원치 않아 당시 기사를 쓰지 않았다”며 “그런데 최근 피해자가 장 의원을 상대로 고소를 결심하면서 보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있었던 국회 의원실 보좌진들의 저녁 술자리였다. 

 

영상에는 뒤늦게 합류한 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고개를 잘 가누지 못하는 한 여성 비서관 옆에 앉는 모습이 보였다. 고소인과 주변인은 이때 성추행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그때 영상에 등장한 한 남성이 “뭐 하시는데? 남의 여자친구랑 뭐 하시냐고.” 하며 장 의원에게 항의했다.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서는 장경태 의원이 뒷덜미가 잡힌 채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남성이 “뭐 하시는데? 남의 여자친구랑 뭐 하시냐고” 하며 장 의원의 뒷덜미를 잡고 있다. TV조선 보도 캡처 

피해를 당한 비서관은 2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장 의원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하면서 “1년이 지나 고소를 결심하게 된 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보복의 위험에 노출돼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보도가 나간 직후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피드에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 무고와 관련, 음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장경태 의원은 28일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관계가 파악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동의 없는 촬영 영상은 사실과 다른 명백한 무고”라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윤리감찰단 진상조사를 지시했으며,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28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내 선출직 의원과 관계자들의 성범죄 사건은 굵직굵직한 것만 추려도 30여 건”이라며 “책임 있는 제명”을 요구했다.

 

28일 방송된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하헌기 정치평론가는 “어느 당이든 이런 성범죄 관련 사건이 벌어지면 가해자 혹은 가해 지목인들은 대체로 이거 사실무근이다 이렇게 나오다가 나중에는 사실로 밝혀지는 패턴이 많이 있었다”고 목소리를 냈다.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경태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해주고 싶은 조언은 진실 그대로 사안에 임하시라, 그렇지 않으면 결국에는 사실이 드러나게 됐을 때 더 큰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며 “장경태 의원이 국회의원을 폭행하면 가중 처벌하는 법안을 발의했는데 본인이 피해 여성의 남자친구로부터 뒷덜미를 잡혔기 때문에 이런 법안을 발의한 것이 아니냐는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고 꼬집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문재인 정부 때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이 있었고, 얼마 전에도 조국혁신당 성추행 사건이 있었는데 이번에 또 민주당 국회의원이 성추행 사건에 연루가 됐다. 왜 진보 정당에서 이렇게 빈번한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한미일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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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11-29 12:23:48

    '더블어 만졌당'과 '배타고와 똥쌌당'이랑 친구인가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11-29 05:41:15

    더불어 성추행 성폭행당의 기본 수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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