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미 시론] 탄핵은 무효, 재심 청구하라
  • 한미일보 편집국
  • 등록 2025-11-29 18:00:01
기사수정
  • 일관성 결여, 뒤바뀐 통화 시점으로 드러난 곽종근의 위증
  • 원본도 2차본도 없는 3·4차 가공본… 증거능력 있나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이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8시간 동안 심문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있었던 이 재판에서 곽종근의 모든 거짓말은 통화 기록 공개라는 과학으로 박살이 났다. 


곽종근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서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명령했다고 증언했다. 문을 부수고라도 들어가서 다 끌어내라고 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맡았던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곽종근의 증언이 가장 신뢰가 갔다고 말했다. 그런데 통화 기록을 까 보니 모든 게 허구였다. 팩트가 뒤집힌 것이다. 


윤 대통령과 곽종근이 통화한 시각은 오전 12시31분이었다. 그런데 곽종근이 이상현 공수여단장에게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것은 12시20분에서 30분 사이다. 순서가 완전히 뒤바뀐 것이다. 


곽종근은 윤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서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윤 대통령과의 통화 시점은 곽종근이 이상현에게 명령을 한 이후다. 이것은 곽종근이 윤 대통령과는 무관하게 독단적으로 명령을 내렸다는 증거다.


곽종근은 오염된 진술에서 빠져나가려고 햇볕 아래 지렁이처럼 발작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이 그런 명령을 전달했기 때문이라고 변명했다. 그런데 이진우 수방사령관과 윤 대통령의 통화도 곽종근과의 통화 이후다. 타임라인이 또 안 맞는다. 


그러자 이번에는 김용현 장관이 10시17분에 전화해서 그렇게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10시17분에는 통화 기록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곽종근은 지금 완전히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


곽종근은 왜 이런 거짓말을 했을까? 김병주와 박선원의 회유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걸 이제 생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안다. 곽종근은 더불어민주당에 회유당했고, 당이 지켜준다는 말을 들었다고 김현태 707 특수임무단장(대령)이 증언했다. 


곽종근은 12월4일 당시 1공수 여단장 이상현에게 전화를 걸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울면서 얘기했다. 양심선언 하라더라는 말이 나왔다. 내란범으로 죽기 싫으면 윤 대통령에게 뒤집어씌우라는 내용이다. 


홍장원은 더 가관이다. 12·3 비상계엄 당시 체포조가 운영됐다는 주장의 유일한 근거는 홍장원의 메모지다. 그런데 1차 메모가 존재하지 않는다.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우원식·이재명·한동훈 등 체포 명단을 받아 적었다는 지렁이 메모. 그 원본 자체가 없다. 


홍장원은 헌재에 원본을 제출하지 못했고, 형사재판에서 변호사가 물었다. 1차 메모 작성할 때 어떤 종이에 썼느냐? 홍장원은 14초 동안 대답하지 못했다.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이다.


더 웃기는 것은 홍장원이 1차 메모를 작성할 때 술에 취한 상태였다는 점이다. 술 취한 상태에서 쓴 지렁이 글씨를 보고 보좌관이 내용을 정서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정서본도 사라졌다. 


홍장원에 의하면 보좌관은 12월4일 오후에 기억에 의존해서 3차 메모를 작성했다. 그리고 거기에 동그라미까지 쳐서 4차 메모가 만들어졌다. 원본도 없고 2차본도 없는데 3차·4차 가공본만 남아 있다. 이것을 헌재가 증거로 채택한 것이다.


2023년,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국회에서 홍장원을 질타한 일이 있다. “너 문재인 정권 때 나한테 사람 통해서 7번이나 인사청탁 했잖아.” 


홍장원은 박지원에게 약점이 잡혀 있다. 대북 공작금 유용 의혹까지 있다. 12월6일 조태용 국정원장이 홍장원을 해임한 이유가 무엇인가? 12월4일에 홍장원이 조태용에게 이재명에게 전화를 해 보라고 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쪽 사람이라는 게 드러난 것이다.


홍장원은 12월11일 박선원에게 메모지를 따로 건넸다고 실토했다. 한겨레가 단독 입수했다는 메모지의 필체는 홍장원 필체와 다르다. 박선원과 김병기가 중간에 손을 댔을 가능성이 크다. 


홍장원은 지금 김병기와 함께 김어준쇼에 나가 서로를 물고 빠느라 정신이 없다. 김병기는 홍장원을 ‘베스트 오버 베스트’라며 추켜세웠다. 국정원 출신 두 인간이 민주당 방송에 나가 윤 대통령을 죽이는 쇼를 하고 있는 것이다.


헌재가 탄핵 인용의 근거로 삼은 두 기둥이 곽종근과 홍장원이다. 그런데 곽종근은 통화 기록 공개로 박살이 났고, 홍장원은 원본조차 없는 메모로 구라를 치고 있다. 이것이 탄핵의 실체다. 


탄핵은 명백히 무효다. 재심 청구로 이 더러운 사기극을 끝장내고, 윤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


한미일보 편집국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유니세프-기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