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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 배럴은 겨우 1.5일 버틸 분량”… 진 커밍스, 이재명정부에 대책 촉구
  • 임요희 기자
  • 등록 2026-03-14 21: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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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은 사실상 이란 전쟁 마무리 단계”
  • “기업 압박한다고 원유 생기는 것 아냐”

미국이 13일(현지시간) 이란의 석유 수출 허브 하르그 섬에 대규모 폭격 작전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이 13일(현지시간) 이란의 석유 수출 허브 하르그섬에 대규모 폭격 작전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정치 칼럼니스트 진 커밍스(Jean Cummings)의 호르무즈 언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진 커밍스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각종 왜곡이 난무한다며 “미국이 이란의 기뢰와 해협의 구조 때문에 겁을 먹고 접근하지 못한다는 것은 근거 없는 낭설이다. 미 해군에는 전담 ‘기뢰 제거 전력’이 따로 존재한다”고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즉 지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에 당장 들어가지 않는 것은 군사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전략 비용과 관련해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은 보란 듯 페르시아만의 하르그 섬을 맹폭했다. 

 

이란 본토 해안에서 약 32km 떨어진 하르그 섬은 이란 석유 수출량의 약 90%가 선적되는 대규모 석유 저장 시설을 갖춘 곳으로 이 섬에서 출발하는 파이프라인은 해상을 통해 이란 최대 규모의 유전 및 가스전과 연결돼 있다.

 

한편 페르시아만과 아라비아해를 연결하는 호르무즈는 하루 약 2000만 배럴의 원유가 통과하는 곳으로 이 해협에서 전투가 시작되면 세계적인 원유 가격 급등 사태를 피할 수 없게 된다. 

 

진 커밍스는 “지금 미국이 이란에 남은 미사일과 드론 기지를 완전히 제거하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혁명 수비대 제거와 이란 내부의 바시즈(Basij) 민병대같은 세력들을 무력화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쟁 상황을 전달했다. 

 

즉 미국이 세계 경제 충격과 민간 유조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당장 호르무즈에 들어가지 않는 것일 뿐 싸울 능력이 없어서 못 들어가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들. [사진=KBS뉴스 캡처]

진 커밍스는 그보다 한국이 더 큰 문제라며 “지금 한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이란의 공격에 노출되어 있는 한국 선원들의 안전과, 한국의 원유 비축량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냉혹한 현실을 더 우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이재명정부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 연일 주유업계와 정유사를 향해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며 “기업을 압박한다고 해서 비어가는 원유 저장고가 다시 채워지지는 않는다”고 일침했다. 

 

아울러 “정부는 UAE를 통한 우회 공급으로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지만, 400만 배럴은 한국이 겨우 1.5일 버틸 분량이라며 이재명정부는 석유 대란의 진실을 은폐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진 커밍스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호르무즈 사태와 무능한 한국 정부

 

이란 공격을 둘러싸고 지금 인터넷과 언론에는 가짜 뉴스와 과장된 분석이 넘쳐나고 있어 많은 사람이 불안해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군사 상황을 보면 이란의 주요 군사 능력은 이미 상당 부분 제거된 상태이며 미국을 상대로 전면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각종 오해와 왜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이 이란의 기뢰와 해협의 구조 때문에 겁을 먹고 접근하지 못한다느니, 수심이 낮아 군함조차 들어갈 수 없다느니 하는 식의 피상적이고 잘못된 분석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군사 현실은 전혀 다르다. 

 

미 해군에는 이를 위해 전담 ‘기뢰 제거 전력’이 따로 존재한다. 

 

그중에는 ‘Avenger-class mine countermeasures ship(어벤저급 기뢰 제거 함정)’이라는 전문 기뢰 제거 함정도 있고, 호르무즈 해협과 같은 해역에 숨어 있는 기뢰를 탐지하기 위해 ‘MH-53E Sea Dragon(시 드래곤 기뢰 탐색 헬기)’도 운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MCM UUV(Mine Countermeasure Unmanned Underwater Vehicle, 기뢰 제거용 무인 수중 드론)’까지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공개되지 않은 다양한 첨단 전력까지 고려하면 미 해군의 기뢰 대응 능력은 이미 충분히 준비된 상태다. 

 

즉, 미국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두려워하거나 어려워서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상황을 수십 년 전부터 대비해 온 군사 체계를 갖추고 있고 대비한 상태에서 시간을 조율하고 있는 것뿐이다. 

 

미국이 기뢰 존재를 몰라서 못 들어갈 정도로 대비도 없이 이란을 공격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무지에 가깝다. 

 

지금 미국이 호르무즈를 당장 들어가지 않는 이유는 군사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전략 비용”과 관련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호르무즈에서 전면 교전이 발생하면 전투 자체에 문제가 아니라, 그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다. 

 

이곳은 평소 세계 석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해협으로, 하루 약 2000만 배럴의 원유와 하루 평균 130여 척 이상의 유조선과 상선이 이곳을 지나간다. 이 양은 한국 같은 나라가 약 일주일 가까이 사용할 수 있는 막대한 규모다.

 

그래서 만약 이 해협에서 전투가 시작되면, 민간 유조선의 피격도 높아지고, 보험 시장에도 혼란이 오고, 원유 가격이 급등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이 가해지는 등 그야말로 경제적 전쟁이 동시에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 미국이 무조건 “해협 통제 작전”을 시작하기보다 최대한 먼저 “이란의 군사 능력 완전히 제거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호르무즈 해협을 담당하는 미 해군 전력은 이미 중동 지역에 상시 배치되어 있었고, 언제든 작전에 투입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 해역은 미 해군 ‘제5함대(United States Fifth Fleet)’가 관할하고 있으며, 해당 전력은 오래전부터 바레인을 중심으로 중동 해역에 상시 전개되어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왔다.

 

바레인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약 200~300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거리로, 상황이 발생하면 미 해군 전력이 수 시간 내 작전에 투입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현재 미군은 해협 밖에서 이미 통제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지금은 미국이 이란에 남은 미사일과 드론 기지를 완전히 제거하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혁명 수비대 제거와 이란 내부의 바시즈(Basij) 민병대같은 세력들을 무력화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즉 호르무즈 작전을 펼치기 전 최대한 주변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미국이 최대한 세계 경제 충격과 민간 유조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당장 호르무즈를 들어가지 않고 있는 것일 뿐 그곳에서 싸울 능력이 없어서 못 들어가는 상황이 아니다. 

 

물론 일부에서 말하는 것처럼 이곳이 쉬운 전장이 아닌 것은 사실이다. 수심이 얕고 항로가 매우 좁은 것도 맞다.

 

기뢰 제거 작업도 필요하고, 대기하고 있는 민간 유조선들을 보호해야 하며, 이란의 고속정 공격에도 대비해야 한다. 이러한 요소들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전장이라는 점은 분명 사실이다.

 

그러나 미국이 그곳에 들어가는 순간 이란의 역공격을 받아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는 식의 이야기는 사실과 거리가 먼 주장임을 알아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호르무즈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이유는 군사적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이곳에서 충돌이 발생할 경우 세계 경제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경제, 외교적 조정을 먼저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해협은 아시아로 향하는 원유 공급의 핵심 통로이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로 장기적인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국제적인 협력과 경제적 대응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곳은 단순한 군사 작전의 문제가 아니라 외교와 경제가 함께 작동해야 하는 전략 공간으로서, 시간이 걸리는 것일 뿐, 군사 전력이 이란의 공격을 감당하기 어려워서가 결코 아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전략비축유 방출과 추가 원유 공급 확보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먼저 진행하고 있다. 

 

즉 호르무즈 문제는 단순한 군사 충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에너지 공급망 전체를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경제와 외교 조정이 먼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고 이때문에 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이 더 큰 문제 

 

이보다도 지금 한국이 우려해야 하는 것은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이란의 공격에 노출되어있는 한국 선원들의 생사와,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의 원유 비축량이라는 냉혹한 현실을 더 우려해야 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국가적 위기 앞에서 이재명 정부가 보여주는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대응이 더 큰 문제다. 

 

이재명 정부는 연일 주유업계와 정유사를 향해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 

 

유통 단계를 조사하고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것을 마치 대단한 공급 대책인 양 홍보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을 압박한다고 해서 비어가는 원유 저장고가 다시 채워지지는 않는다. 에너지 안보의 핵심은 물리적 확보이지 시장 단속은 우선이 아니다. 

 

정부가 가격을 억제하며 기업의 팔을 비틀수록,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와 리스크를 우려해 오히려 원유 도입에 소극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원유 보유량 문제에 오히려 기름을 붓는 겪으로 자칫 석유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 

 

1.5일분의 눈속임, 이재명정부는 ‘석유 대란’의 진실을 은폐하지 마라

 

현재 이재명정부가 내놓는 대책들이 실상은 국민의 눈을 가리는 ‘전시 행정’임이 드러나고 있다. 

 

정부는 UAE를 통한 우회 공급으로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지만, 세부 지표를 뜯어보면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의 민낯은 처참하기 그지없다.

 

‘400만 배럴’의 함정: 대한민국이 단 1.5일 버틸 분량

 

이재명정부는 최근 UAE 대체 항만에서 적재한 400만 배럴을 들여오며 마치 큰 성과를 거둔 것처럼 홍보했다. 그러나 냉정하게 계산해 보자. 

 

대한민국의 하루 원유 소비량은 약 280만 배럴이다. 400만 배럴은 고작 1.5일치 분량에 불과하다. 호르무즈 사태가 단 이틀 만에 끝날 해프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기 처방에 불과한 물량을 내세워 "걱정 마라"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다.

 

나머지 200만 배럴 또한 한국 내 공동 비축 시설 사용권을 승인받은 것에 불과해, 장기화되는 봉쇄 국면에서 실질적인 '방패'가 되어주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우회 루트 ‘푸자이라(Fujairah)’의 한계와 공격 리스크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과 상관없는 오만만의 푸자이라 항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UAE의 파이프라인 수송 용량은 이미 한계치를 넘었다. 

 

IEA와 Kpler에 따르면, UAE 내부 저장고가 이미 20일 정도 버티다 포화 상태에 이르러 생산을 줄이기 시작했다는 보고가 있다. 

 

이미 일부 선박 회사들은 푸자이라항 호출(Call)을 피하고 있으며, 카고(Cargo, 화물) 취소 건수도 급증하고 있는 상태다. 

 

UAE 관련 유조선들조차 일부 피격되거나 고립된 상태에서 “우회로가 있으니 안전하다”는 정부의 말은 현장의 긴박함을 국민에게 숨기고 있는 탁상공론일 뿐이다. 

 

UAE 국영 석유회사 ADNOC은 이미 ‘인도 물량(Deliveries) 조정’을 공식 발표한 상태다. 이는 한국이 계약한 물량조차 제때 들어오지 않을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다.

 

100달러 돌파한 머반유, 기업 탓으로 돌릴 수 없는 가격 폭등

 

더욱이 공급량보다 더 무서운 것은 가격이다. 

 

글로벌 스팟 시장에서 머반(Murban)유 가격은 이미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우회 노선의 비싼 운임과 전쟁 보험료가 반영된 결과다.

 

상황이 이런데도 이재명 정부는 주유업계에 대한 규제와 단속만을 내세우며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다. 

 

기름 도입 단가 자체가 폭등했는데, 주유소를 털어본들 가격이 잡히겠는가? 

 

이는 향후 발생할 ‘석유 대란’과 물가 폭등의 책임을 기업들의 ‘매점매석’이나 ‘부당 이득’ 탓으로 돌리기 위해 미리 퇴로를 차단하려는 매우 비겁한 정치적 술수다.

 

전략 비축유가 장부상으로는 200일분이라 하지만, 실제 소비량과 도입 지연 상황을 고려하면 현재 대한민국 경제는 언제든 ‘올스톱’ 될 수 있는 벼랑 끝에 서 있는 상태다. 

 

국제 유가와 도입 단가는 폭등했는데 판매가만 억제하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가 된다. 이 경우 주유소 운영자들은 단속을 피해서가 아니라, 망하지 않기 위해 ‘재고 없음’ 푯말을 걸고 영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욱이 쿠팡사태로 인한 관세법 301조항까지 발령되어 한국 정부의 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관세 폭탄을 맞을 위기에 놓여 있다. 

 

창고엔 기름이 없는데 장부만 털어대는 이재명정부

 

무능을 감추려 국민을 속이지 마라.

 

현재 대한민국은 사상 초유의 에너지 고립 위기에 처해 있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는 자명한 위기를 미리 대비하지 못한 정책적 실패를 인정하기는커녕, 벌써부터 그 책임을 민간에 떠넘길 비겁한 퇴로만 찾고 있다.

 

정부가 주유업계를 범죄자 취급하며 규제의 칼날을 들이대는 진짜 속내가 무엇인가? 

 

만약 실제로 석유 대란이 터져 물가가 폭등하고 공장이 멈추면, “우리는 단속까지 하며 애썼지만, 탐욕스러운 기업들의 사재기 때문에 망했다”며 책임을 뒤집어씌우려는 것 아닌가?

 

이는 국가적 위기 상황조차 정치적 생존을 위한 도구로 활용해 온 이재명 정부 특유의 반복된 행태다.

 

에너지 위기는 규제로 해결되지 않는다. 

 

창고에 기름이 없어 공장이 멈췄다면, 일단 기름을 구해와 가동부터 시키는 것이 정부의 1차적 책무다. 창고가 비었는데 장부를 검사하고 기업의 목을 죈다고 해서 없는 기름이 어디서 쏟아져 나오는가?

 

더욱이 대한민국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다. 

 

경제와 안보 모두 미국의 협력 없이는 존립이 불가능한 숙명을 안고 있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는 어떤 길을 택했는가? 

 

사사건건 반미 정서를 자극하며 미국의 분노를 샀고, 그 결과 가뜩이나 하락세인 경제 상황에서 '보복 관세 폭탄'이라는 자업자득의 결과까지 초래했다.

 

원유 수급과 수출, 한국 경제의 이 두 기둥은 모두 미국과의 신뢰에 기반한다. 

 

미국이 이란을 타격했을 때조차 동맹국인 미국의 편이 아닌 이란의 눈치를 보고, 이 와중에도 북한과의 종전 선언에만 매달리는 정부를 미국이 대체 왜 인내하며 도와줘야 하는가? 

 

미국이 더 이상 한국을 도울 이유를 찾지 못하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한국 정부의 위선적인 행태와 외교적 무능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재명은 X(구 트위터)에 유류 가격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 “많이 안정되가고 있나요? 바가지는 신고하세요!”라고 올렸다.

 

그야말로 무능의 극치다. 

 

이재명은 트위터로 ‘바가지 신고’를 받고 있을 때가 아니라, 미국과의 관계를 회복해 보복 관세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한 원유 수송로를 확보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정치는 책임지는 곳이지 책임을 떠넘기는 곳이 아니다. 

 

정치와 외교를 치밀한 국익 계산이 아닌 얄팍한 감정으로 처리해 온 이재명정부의 무능의 극치는 이제 임계점에 달했다.

 

국민의 눈을 속이고, 내부 총질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기만술은 결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원유 저장고가 바닥나고 공장이 멈추고, 차갑게 돌아선 미국의 시선 앞에서 규제까지 받게 된다면,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준엄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날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국가는 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다. 

 

국가 운영은 실력과 책임 그리고 신뢰로 지탱되는 것이란 점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Jean Cummings

Political Columnist/ Former Publisher, The Asia Post

March 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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