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현장 [연합뉴스]국민의힘은 29일 활동 종료를 앞둔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그토록 자신하던 '조작'의 물증은 고사하고, 오히려 증인들의 입을 통해 사건의 본질인 '방북 비용 대납'의 실체만 재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 혈세를 낭비하며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의 죄를 덮으려 했던 국정조사가 결국 추악한 본색만 드러낸 채 끝났다. 아무런 증거도, 실체도 제시하지 못한 '맹탕 국조'"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그토록 강조하던 '연어·술 파티 의혹'은 당사자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강력한 부인으로 허구임이 드러났다"며 "일관되게 '술을 마신 적 없다. 이제 먹는 것 갖고 그만 좀 말해달라'고 한 증인의 일갈은 민주당이 붙잡고 있던 꼬투리가 얼마나 빈약한 것이었는지 여실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또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은 위증의 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북측 대남공작원) 리호남을 (필리핀에서) 직접 만났으며 그 돈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을 위한 대가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정조사가 사실상 실패로 끝났음에도 (민주당이) 사죄는커녕 또다시 특검 도입을 기정사실로 하며 또 다른 후폭풍을 조장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특검 공세로 국력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사법부의 준엄한 심판을 차분히 기다리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