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힘 "억지·답정너특검에 공소취소권 주나"…남욱 등 위증고발
  • 연합뉴스
  • 등록 2026-04-30 18:49:27
기사수정
  • 장동혁 "연어·술파티 헛소리 확인되자 특검"…나경원 "李대통령 폭군인가"




얘기 나누는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얘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마무리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국정조사'에 이어 특검을 추진하는 데 대해 "억지 특검을 만들어 공소취소권까지 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대통령 이재명'이 특검을 임명해서 '피고인 이재명'의 공소취소를 맡기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정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대북송금 실체와 연어·술파티가 헛소리임이 명확히 확인됐다. 이 대통령 재판을 재개해야 할 이유만 차고 넘친 청문회"였다며 "범죄자 대통령을 뽑았다가 대한민국 사법체계가 몽땅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만 무섭고, 국민은 무섭지 않은 사람들"이라며 "풀려난 유동규는 '이재명도 알았다'고 했다. 권불십년, 이재명 공소취소에 가담한 사람들 모두 감옥에 가는 날이 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곽규택·송석준·김형동 의원 등 국민의힘 국정조사특위 위원들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주도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데 반발하며 특검 추진을 강하게 성토했다.


나 의원은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 된다는 뜻)' 특검이 모든 형식과 절차를 공소취소로 몰아가고 있다"며 "그러나 검찰청 검사가 공소 제기·유지한 사건을 특검이 공소취소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사람을 위한 국가권력 사용도 국가폭력"이라며 "이 대통령을 보면서 '폭군이구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국정조사에서 과거 진술을 뒤집은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씨와 '연어·술파티 의혹'을 제기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부인한 조경식 KH그룹 부회장을 국회 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특검 추진에 대해 "이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에게 공소 취소라는 셀프 사면의 칼을 쥐여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작은 위헌과 위법이었고 과정은 야망과 폭력이었으나, 결과는 이재명은 유죄라는 것을 만천하에 증명한 진실 규명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정기구독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