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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동부전선 MDL 침범 북한군에 경고사격…올해 들어 첫 사례
  • 연합뉴스
  • 등록 2026-08-16 07: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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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GP 일대서 작업하는 북한군 모습서부전선 GP 일대서 작업하는 북한군 모습 [합참 제공] *기사와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최근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주 중 동부전선에서 북한군 수 명이 MDL을 침범해 우리 군이 작전 수행 절차에 따라 경고사격을 하는 일이 있었다.

이들 북한군은 MDL 침범 당시 순찰 중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고사격 이후 북상했으며 다른 특이 동향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의 MDL 침범에 따른 우리 군의 경고사격은 올해 들어 첫 사례다.

우리 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북한군이 MDL에 근접하는 등 침범 징후가 있으면 경고방송을 하고, MDL을 침범하면 경고사격을 실시하며 퇴거 조치한다.

북한군은 지난 2024∼2025년 남북 적대적 두 국가 기조에 따른 MDL 국경선화 일환으로 불모지 작업 등을 하는 과정에서 빈번히 MDL을 침범해 남하했다. 북한군의 MDL 침범 사례는 지난해에만 17차례였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북한군의 MDL 침범이 없어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하는 일도 없었다.

이는 북한군이 MDL 근접 지역 불모지 작업을 지난해 연말까지 사실상 마무리했기 때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불모지 작업은 MDL 인근에서 수풀을 제거해 시야를 확보하고 땅을 평탄화하는 등의 과정인데, 이 작업이 사실상 완료되면서 북한군이 MDL 최전선까지 접근하는 일도 줄었다는 것이다.

이후 북한군은 불모지화된 지역에 전술도로를 깔고 철책을 설치하는 등의 작업을 집중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작업은 불모지 작업보다는 비교적 MDL 후방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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