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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당 지지자의 67%가 통일교 게이트 특검 찬성”
  • 한미일보 편집국
  • 등록 2025-12-20 13: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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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압도적인 국민 다수가 특검 요구”
  • “민주당 자신을 향한 특검에도 응해야”

이충형 국민의힘 대변인. 이충형 페이스북 

국민의힘은 20일 논평을 내고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특검) 도입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즉각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이충형 국민의힘 대변인은 “통일교 게이트에 대해 국민 62%가 “특검을 도입해 수사해야 한다”고 보는 데 비해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22%에 그쳤다”며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의 67%가 특검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완강히 특검을 거부하고 있다며 “구체적 증거나 새로운 사실이 없다”고 하는데 “증거와 사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하자는 것”이라고 특검 이유를 들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이 이미 구체적인 진술을 했음에도 민중기 특검은 이를 4개월이나 뭉개고 은폐했음이 드러났는데 무엇을 더 덮고 싶은 것”이냐며 “증거와 사실을 규명하라고 만든 것이 바로 수사”라고 강조했다.

 

또 “정권에 납작 엎드려 있는 경찰 수사를 국민이 믿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 검사제’가 필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주특기가 특검이다.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해병 특검 등 온갖 정치적 특검을 다 벌여놓고 이제 와서 “특검은 보충적 수사기관”이라고 궤변을 늘어놓는다”며 “그동안 멀쩡하게 진행되던 검찰, 경찰, 공수처 수사를 다 빼앗아 특검을 남발했던 민주당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고 성토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변인은 “정작 특검이 필요한 시점은 지금이다. 민주당이 자신이 연루된 통일교 게이트를 회피하기 위해 특검을 막는다면 이는 내로남불을 넘어 범죄은닉에 가깝다. 민주당이 진심 정의를 말하고 싶다면 야당을 타깃으로 한 특검만이 아니라 자신을 향한 특검에도 응해야 한다. 압도적인 국민 다수가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미일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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