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트럼프의 위트? 섬뜩한 경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메리 크리스마스!”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5-12-27 13:33:03
기사수정
  • 엡스틴 섬 방문한 민주당원들에게 맹비난 퍼부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엡스틴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원들을 맹렬히 비난하고 이를 "급진 좌파의 마녀사냥"이라고 규정했다.


트럼프는 고인이 된 소아성애자와 관련된 민주당원들에 대해 "제프리 엡스틴을 사랑하고, 그에게 거액의 돈을 주고, 그의 섬에 가고, 그의 파티에 참석하고, 그를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수많은 파렴치한 인간들을 포함해 모두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며, "그런데 일이 너무 '뜨거워'지자 '그를 개처럼 내팽개쳤어'"라고 말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제프리 엡스틴 수사 관련 모든 파일을 공개하는 '엡스틴 파일 투명성 법안'에 서명했다. 지난 금요일 법무부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치명적인 문서와 사진을 공개했으며, 이에 클린턴의 홍보팀은 그를 감싸려는 시도로 여러 차례 대응에 나섰다.


트럼프의 성명은 이어 "러시아, 러시아, 러시아 사기극이 허구적인 이야기 - 완전한 사기극 - 이며 '트럼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 공개되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9월에 150억 달러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뉴욕타임스를 불성실한 보도 행위로 강하게 비난하면서, "같은 패배자들이 또다시 덤벼들고 있다. 다만 이번에는 그들의 친구들, 대부분 무고한 이들이 심하게 상처받고 명예를 훼손당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것이 바로 부패한 민주당 정치의 세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즐거운 성탄절을 만끽하라!"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4일(수)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짧은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통해 "우리나라를 파괴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하고 있지만 처참히 실패하고 있는 급진 좌파 쓰레기들"을 규탄하고 자신의 업적을 강조한 바 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유니세프-기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