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용(왼쪽) 전 공작관은 “안병희는 진짜 요원이 아니었다. 하지만 미국이 그를 사용한 것은 맞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사진 합성]
최수용 전 국가정보원(옛 국가안전기획부) 공작관이 “부정선거는 무조건 드러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수원 선거연수원 중국인 간첩단 체포 사건’과 관련해 작심 발언을 했다.
지난 4일 ‘전한길뉴스’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한 최 전 공작관은 “이미 FBI가 2020 미국 대선 부정선거 조사하면서 한국이 어떻게 부정선거에 개입했는지 증거를 다 잡아놨다”고 전달했다.
그는 증거물과 관련해 “가장 확실한 증거는 ‘말할 줄 아는 동물’”이라고 설명했다.
전한길 대표가 못 알아듣자 최 전 공작관은 “중국인 간첩단 이야기다. 수원 선거연수원 99명 간첩단 체포 사건을 말하는 것”이라고 짚어줬다.
최수용 전 공작관은 “99라는 의미는 사람 숫자를 말한다기보다 이미 증거 99%를 모아놨는데 간첩들이 자백할 경우 나머지 1%가 충족된다는 의미”라며 “허겸 기자의 보도가 나가기 전 ‘우리 팀’이 미리 확인하고 검증했다”며 지난해 99간첩단 사건이 사실임을 밝혔다.
전 대표가 “우리 팀이라면 퇴직한 국정원 요원을 말하는 것인가?” 묻자 최 공작관은 “그렇다. 내가 캡틴코리아 안병희를 만나 심문하듯이 계속 물어 봤다”고 증언했다.
아울러 최 전 공작관은 “안병희는 진짜 요원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안병희에게 자기가 나왔다고 주장하는 그린베레(특수부대) 노래를 시켜봤는데 못 부르더라. 악수를 청했는데 손이 아기 손처럼 고왔다. 결코 특수 훈련받은 손이 아니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캡코 본인 입으로 요원이라고 했던 건 거짓말이지만 미국이 그를 사용한 것은 맞다”고 했다.
전 대표가 옆에서 “공작을 위한 도구로”라고 덧붙였다.
최 전 공작관은 “미국 측이 캡코를 연수원 주변 농업박물관에 5~6개월 취업시켰다. 캡코는 그 안을 돌아다니며 사진도 다 찍고 정보를 수집했다”며 “내가 그 사진을 가지고 있다. 리스트를 보면 전부 중국인 이름이다”라고 전했다.
안씨가 취재진에 제공한 농업박물관의 근무 편성표. 안씨의 이름과 전화번호(기자가 알고 있는 번호와 같음)가 적혀 있다. 기자는 편성표에 적힌 다른 이들에게 전화걸어 실제 안씨가 근무한 사실을 확인했다. 안씨가 방호원(경비원)으로 일한 농업박물관은 계엄 당일 CCTV 주차장 영상을 찍어 보관하던 곳이다. 근무 당시 안씨는 독자에게 익숙한 CCTV 화면을 들여다 보는 일을 주된 업무로 했다. 오른쪽 아래 노란 네모칸은 안씨가 서버 추정 위치라며 도면에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장면이다. 김용현 국방장관의 변호를 맡은 이하상 변호사는 "계엄군이 비상계엄 당일 수원 선거연수원에 있는 서버를 확인하기 위해 갔다고 김 장관이 밝힌 사실을 변론 과정에서 알게됐다"고 지난해 2월 김미영 VON 대표와의 대담에서 밝힌 바 있다.
이어 “애리조나 피닉스공항에서 HL8240(대한항공 항공기 등록번호)으로, 우리가 인쇄했는지 중국이 인쇄했는지 수천만 장의 가짜 투표지가 들어왔고,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는 가짜 운전면허증 몇만 장이 들어왔고, 성남 IP 주소가 찍힌 거 존 밀스가 공개했다”고 추가 증거를 댔다.
그러나 가장 강력한 증거는 “말할 줄 아는 동물- 중국인 간첩단”이라고 강조했다.
전한길 대표는 “최수용 공작관이 국정원 요원이 아니었다면 그 말을 믿지 못할 정도로 쇼킹한 내용”이라며 놀라워했다.
아울러 이날 전 대표와 최 전 공작관은 99 간첩단 사건 외에 △모스탄 대사의 부정선거 대토론회 관련 언급 △DJ의 실체 △공작관이 보는 이해찬의 죽음 △이란 공격 안 했으면 트럼프가 죽었다? △尹은 유일하게 알고 있었다 △김용현과 김현태 참군인들의 교감 등의 주제를 놓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다.
‘붉은색 세모’는 검거 작전지로 추정되는 연수원 제2생활관(외국인 공동숙소). ‘연두색 화살표’는 경찰차가 막고 있던 제2생활관 진입로 입구(한겨레 공개 영상의 오른쪽 위 계엄군 3~4명에 둘러싸인 경찰차의 위치와 100% 일치), ‘노란 별’은 국립농업박물관 CCTV 추정 위치. [사진=한미일보 유튜브 캡처]
4일 ‘전한길뉴스’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한 최수용 전 공작관은 “이미 FBI가 2020 미국 대선 부정선거 조사하면서 한국이 어떻게 부정선거에 개입했는지 증거를 다 잡아놨다”고 전달했다. [사진= 전한길뉴스 캡처]
임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