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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트럼프와 약속 어기고 이란에 미사일 제공 예정”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7-31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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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시 주석, 내가 꽤 실망할 것이란 것 알고 있다”
  • 이란 기습공격에 “이제 우리 차례…두들겨 팰 것”
  • 고 린지 그레이엄 상원 추진한 러시아 추가 제재법 시행

2026년 5월 15일, 중국 베이징의 중난하이 정원 방문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에반 부치/풀 / 자료 사진

이란이 중국산 휴대용 대공 미사일 수백 발을 인도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중국은 테헤란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한 것과 모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계약에 정통한 세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6천만 달러에서 7천만 달러 규모의 중국산 휴대용 대공 미사일(MANPADS) 300~400기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물자 수송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수개월에 걸친 공습으로 이란의 군사 기지, 미사일 시설 및 기타 전략 시설 보호 능력에 취약점이 드러난 이후, 이란이 방공망을 재건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노력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베이징에 거듭 경고했으며, 시 주석이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확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외교부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부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 보도는 완전히 근거 없는 것"이라며 중국은 평화 증진과 분쟁 종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홍콩에 본사를 둔 중칭 바오샹 국제투자(Zhongqing Baoshang International Investment)를 통해 성사되었으며, 소식통들은 이 회사가 이란과 중국 공급업체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초기 선적분에 적외선 유도 방식을 이용해 헬리콥터, 드론, 저공비행 항공기를 공격하도록 설계된 중국제 QW-12 및 FN-16 휴대용 미사일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또한 해당 무기들이 중국 서부에서 파키스탄을 거쳐 이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지만, 파키스탄 군부는 해당 선적을 용이하게 하는 데 관여했다는 사실을 부인하며 "완전히 날조된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이번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요르단 미군기지 기습공격에 대해 강도 높게 응징하겠다고 밝힌지 몇 시간만에 나왔다. 트럼프는 중동 지역 친이란 대리세력에 대한 추가 공습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수) 오전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욕설을 써가며 "우리는 두들겨 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다. 그들(이란)은 얻어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란에 미사일 발사대를 지원할 것이란 언론 보도에 대해선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사실이라면) 놀라운 일"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그럴 경우) 내가 꽤 실망할 것이란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대러시아 제재 법안에 "이란에 대한 제재뿐만 아니라 관세도 추가됐으면 한다"며 "그렇게 되면 훨씬 더 강력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원에 계류 중인 대러시아 제재 법안은 고(故) 린지 그레이엄 전 상원의원이 생애 마지막까지 추진해온 것이다.

법안에는 러시아에서 원유와 천연가스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5개국에 미국이 최대 100%까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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