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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리얼미터마저 38.9%… 7주 연속 하락! “뭐 하나 잘하는 게 안 보여”
  • 임요희 기자
  • 등록 2026-08-31 17: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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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불안, 대법관 인사 갈등, 치안 불신
  • 국정 수행 부정 평가 58.7%로 60% 코 앞
  • 정당 지지율 민주당 43.1% vs 국민의힘 37.7%

“38.9%라…” [사진=청와대출입기자단] 

이재명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30%대로 떨어졌다.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집계 결과, 이재명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p) 하락한 38.9%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8%p 상승한 58.7%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19.8%p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으며, ‘잘 모름’ 응답은 2.5%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지율 하락의 주요 배경으로 여러 악재가 동시에 작용한 점을 꼽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재명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민심이 악화된 것을 꼽을 수 있다. 

집값 상승세와 전·월세 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날인 30일에는 이재명이 “대출 연체와 경매 폭증 등으로 주택 가격이 폭락할 경우에 대비해, 공공 주택 보유용으로 일정 기준 이하의 주택을 대량 매입하는 시스템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는 발언을 해 민심이 동요돼 있는 상태다. 

여기에 대법관 후보자 임명 거부를 둘러싼 인사·위헌 논란에, 제주 실종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경찰의 신뢰가 바닥을 치는 중이다. 여권 내부 잡음도 이재명의 지지율 하락을 부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3.1% △국민의힘: 37.7% △조국혁신당: 4.4% △개혁신당: 2.6% △진보당: 1.4% △무당층: 9.0%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당대표 취임 1주년 및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 등으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두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3.9%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3.7%이다.

임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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