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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해 활동한 미국 언론인, 징역 2년형 받아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9-03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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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은 33개월 징역형을 구형…변호인 측 요청에 따라 양형

한 미국인 기자가 중국 정부가 미국 내 ‘기밀 정보’를 수집하는 데 도움을 준 사실을 자백한 뒤 1일(화)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5월 제출된 진술서에 따르면, 이전에 10년 넘게 중국에서 거주했던 토마스 포켄 2세(Thomas Pauken II)는 중국 내 연락책에게 기밀 보고서를 작성해 전달했다. 이 연락책은 포켄에게 그의 보고서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달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켄은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에게, 자신이 중국 정보 요원이라고 믿었던 중국 내 한 여성과 접촉하도록 부추긴 혐의를 받고 지난 2월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FBI에 체포되었다. 그는 지난 6월, 미국 내에서 등록되지 않은 중국 대리인 역할을 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은 포켄이 중국 정부를 위해 미중 관계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대가로 7년 동안 10만 달러를 받았으며, 자신의 중국 측 담당자가 미국 내 전문가들과 접촉할 수 있도록 주선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엘리 로스(Eli Ross) 검사는 선고 공판에서 “그는 중국 정보기관과의 합의의 일환으로 미국 내에서 이러한 관계를 구축했다”면서 “그는 돈을 위해 그 일을 했다. 그는 많은 돈을 벌었다.”고 말했다.

포켄은 심리에서 판사에게 자신의 행동이 “충격적”이고 “끔찍하다”고 인정했으나, 이는 미중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포켄은 “저는 많은 기밀 정보를 알게 되었고, 이 기밀들을 중국 측에 알려주었습니다”면서 “저는 제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와서 보니 전쟁을 포함해 훨씬 더 큰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레오니 브링케마 판사는 포켄이 중국 관리들에게 기밀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포켄의 담당자가 기밀 정보를 요구했고 포켄이 행정부 관리를 자신의 담당자와 연결시키려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선고는 체포 이후 구금 상태에 있던 포켄에 대해 검찰이 33개월의 징역형을 구형한 반면, 변호인 측은 집행유예나 사회복귀시설에서 복역할 수 있는 형량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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