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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압수수색 항의서한 보내… 특검 부인
  • 편집국
  • 등록 2025-10-17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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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공군기지에 내려앉은 랩터. 연합뉴스. 


주한미군이 특검의 오산 공군기지 압수수색에 항의하는 서한을 한국 정부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데이비드 아이버슨 부사령관 명의의 항의서한을 최근 외교부에 발송했다.

아이버슨 부사령관은 서한에서 특검이 지난 7월 21일 오산 기지 내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를 압수수색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군과의 협의가 있었어야 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주한미군도 외교부도 공식 입장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라고 쓰고는 "그들은 심지어 우리 군사기지에 들어가 정보를 수집했다고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특검은 16일 "SOFA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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