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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20여명, 19일 서부전선 MDL 침범…軍 경고사격에 퇴각
  • 연합뉴스
  • 등록 2025-10-24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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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아래의 개성공단통일부가 개성공단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평화협력지구추진단을 복원하기로 한 가운데 15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와 개성공단 일대가 적막하다. 연합뉴스. 

지난 19일 북한군 20여명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넘어와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하는 상황이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군에 따르면 북한군 20여명은 지난 19일 오전 경기 파주 지역 MDL 이남으로 침범했다.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던 군은 여러 차례 사전 경고방송을 했고, 경고방송에도 이들이 남하하자 경고사격을 실시했다.


북한군들은 우리 측의 경고사격 이후 별다른 반응 없이 북상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당시 북한군인들은 불모지화 작업, 지뢰매설 등 군사분계선 일대 작업에 투입된 인원들로 파악됐다. 이들 중 일부는 무장 상태였다고 한다.


군 당국은 북한군들이 작업을 하다 일시적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의 MDL 침범이 있던 이날은 북한군 1명이 강원 철원 지역 휴전선을 넘어 귀순한 날과 같은 날이기도 하다.


다만 발생 시간과 장소를 볼 때 두 사건은 무관해 보인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작전수행절차에 의거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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