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게’ 의혹 조사에 국힘 기대감 팽배…김민수 “당원 뜻”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 의혹을 받는 이른바 '당원 게시판(당게) 사태' 조사에 착수하면서 조속히 조사를 매듭짓고 책임을 물으라는 국힘 안팎의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김민수 최고위원은 소셜미디어(SNS)에 "여당 대표직에 있던 자가 우리 손으로 만든 정권을 성공시키려 전력을 다하지 않고, 내부로부터 우리 정권을 흔들 목적으로 당게를 활용했다면 어찌 그냥 넘어갈 사건이겠느냐"며 "'당게'는 정치적 목적이 아닌 당원들의 강력한 요구였다"고 합리적인 글을 올려 주목받았다.
29일(현지시간) 대형 화재가 발생한 홍콩 북부 타이포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 앞에서 취재진과 주민들이 참사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 화재 참사 사망자가 146명으로 늘었다고 홍콩 당국이 30일 밝혔다.
신화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브리핑에서 화재가 난 홍콩 북부 타이포의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 추가 수색 결과, 전날까지 128명으로 집계된 사망자 숫자가 이날 146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홍콩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 숫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79명이다.
홍콩 당국은 전날 150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날은 40여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당초 실종자로 신고됐던 사람 가운데 이날까지 159명과 연락이 닿아 안전이 확인됐고, 사망자 92명과 부상자 37명이 실종자 명단에 들어있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홍콩 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7개 동 가운데 4개 동에서 수색을 마쳤고, 한 동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홍콩 피해자신원확인팀 관계자는 아파트 내부와 계단, 옥상 등에서 시신이 발견됐으며 자연광이 있어도 밝기가 부족해 수색팀이 헤드라이트와 손전등에 의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32층(로비층+31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에서 발생했다.
2천여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 8개 동 중에서 7개 동에 불이 났고,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악조건 속에 4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