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중앙재난안전관리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내일(6일) 새벽과 아침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하천·계곡에 머무르는 행락객, 야영객 등을 대상으로 위험기상과 대피 필요성을 사전에 적극 안내해달라"고 5일 당부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관리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내일(6일) 새벽과 아침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하천·계곡에 머무르는 행락객, 야영객 등을 대상으로 위험기상과 대피 필요성을 사전에 적극 안내해달라"고 5일 당부했다.
윤 본부장은 이날 긴급 지시사항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면서 "집중호우 피해지역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점검을 강화하고, 재 피해 우려지역·시설에 대한 사전 통제와 주민 사전대피를 적극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또 "위험 기상시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침수된 도로 피하기, 비 내릴 때 배수로 점검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을 주민들께 적극 홍보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본부장은 "출근시간 교통혼잡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통제·위험 구간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신속히 알리고, 일과시간에도 반복적으로 안내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새벽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시작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오전 중 제주를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6∼7일 이틀간 예상 누적 강수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30∼100㎜,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 30∼80㎜, 제주도 20∼60㎜, 강원 동해안 10∼40㎜다. 6일 하루 동안 서울·인천·경기 서부와 서해5도는 30∼100㎜, 울릉도·독도는 5∼40㎜의 비가 내리겠다.
강한 비가 좁은 지역에 쏟아지면서 같은 시·군·구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7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