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파한 주의 나탄즈 원자력 시설 단지와 주변 인프라. 모즈타파(왼쪽) 이란 최고지도자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게티이미지=뉴욕포스트]
뉴욕포스트는 24일 “이란 국영 매체들은 미국의 주장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지만,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미 광범위한 합의 틀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어제오늘,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자신의 SNS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잇달아 두 차례나 글을 올리며 “이란과의 합의가 거의 이루어졌고,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우라늄 포기 없인, 달러도 없다”
백악관은 “No dust, No deal!(우라늄 포기 안 하면 협상도 없다)”을 외치며 이란이 핵을 완전히 포기하고 지금까지 농축해 놓은 우라늄(Dust)을 미국에 인도하지 않는 한, 어떠한 제재 완화나 타결도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의 강력한 해상 봉쇄가 지속되면서 이란의 경제적 숨통은 완전히 조여들고 있는 형국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트루스 소셜을 통해 “양측 모두 시간을 들여 올바른 일을 해야 한다. 절대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현재 협상의 큰 틀은 짜였으나, 마지막 세부 조항을 조율하는 과정이 치열하게 전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는 같은 날 보도를 통해 “95%는 완료되었지만, 단어 하나를 바꾸는 데도 행정부 내부에서 며칠간의 깊은 심의가 필요하다”는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 고위 소식통은 “이번 협상이 과거 2016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악명 높은 ‘현금 수송형’ 합의로 회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현금 팔레트(현금 가방)을 보낸다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대가로 퍼주기식 구제책을 제공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아울러 과거 오바마의 이란 핵합의(JCPOA) 당시를 꼬집으며 “과거에는 이란의 일부 농축을 허용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은행에서 17억 달러의 현금을 항공으로 공수해 주기까지 했다. 이란은 그 돈을 원심분리기 제작과 테러 자금 조달에 썼다. 하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의 협상가들은 수십 년에 걸친 ‘우라늄 농축 전면 금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관계자는 “비축된 농축 물질을 폐기해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어떻게’ 폐기할 것인가의 문제”라며, “방법을 조율하는 동안 임시로 해협이 열리고 봉쇄가 완화되어 이란 경제에 잠시 숨 쉴 틈이 생길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무능한 오바마 얘긴 꺼내지도 말라”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SNS에서 오바마의 JCPOA 협정을 다시 한번 저격하며, 이란 정권의 교묘한 협상 전술을 이미 간파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우리 거래는 (오바마 때와는) 정반대입니다. 아무도 그걸 본 적도 없고 뭔지도 모릅니다. 아직 완전히 협상된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아무것도 모르면서 비판만 늘어놓는 루저들의 말을 듣지 마세요. 이 문제를 수년 전에 해결했어야 했던 무능한 자들과 달리, 저는 결코 나쁜 거래를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미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란의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평화 협정의 일환으로 우라늄을 ‘원칙적으로 포기’하는 데 동의한 상태다. 다만 이란 정권이 농축 우라늄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해 넘길 것인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국가적 자존심(체면)’ 문제가 얽혀 있어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는 전언이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뉴욕포스트에 “미국이 우라늄을 확보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엄청난 가치가 있다. 반면 이란 입장에서는 이를 미국에 순순히 넘겨주지 않는 모양새를 취하는 것이 국내 정치적으로 중요하다. 따라서 지금의 논쟁은 ‘비축물을 폐기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란이 자국 내 강경파와 국민들에게 이 합의를 어떻게 포장해 설득할 것인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원하는 실리를 어떻게 100% 챙길 것인가’에 대한 대화”라고 선을 그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이란이 보유한 약 1000파운드의 고농축 우라늄을 인도받아 파괴하겠다고 제안했으며, 미 관료들은 이를 안전하게 수거해 처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나라는 미국이나 중국뿐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이란 내부의 강경파들 역시 이 합의를 달가워하지 않으면서도, 다시 파멸적인 전쟁으로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마지막으로 “언론의 왜곡 보도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피를 말리는 고도의 압박 속에서 ‘완전한 핵 폐기 및 우라늄 반출’이라는 역대 최고의 승리를 정조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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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전 북한도 핵포기 합의했고, 조건부로 남한은 원전을 무상으로 건설착후했다. 그런데 얼마후 북한은 핵실험했고 지금은 핵보유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은 철저히 농락당한 것임. 이란 중동 아니 지구상 유명한 악의축이다. 그들이 합의한들 약속이행할 것이라고 미국은 믿는가?, 북한에 철저히 당하고도 이란족속들을 믿을 수 있는가?, 그것은 희망사항 일뿐, 트럼프 여기서 중단할 전쟁이라면 애당초 시작조차 하지 않아야 했다. 그들은 절대 핵포기 하지않는다 공산독재집단의 농단에 또 당하지 않길 트럼프에게 제언한다. 6.25때 중공에 맥아더가 주장한 핵폭탄 투하를 반대한 당시 미국대통령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 트럼프.. 역사를 되돌리지 말라 북한이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