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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라고 확신한다” vs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진실은?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5-08-31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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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 커밍스: 트럼프 발언 뒤에 ‘신앙사무국’ 있었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종교 지도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오른쪽 하얀 옷을 입은 여성이 폴라 화이트-케인 목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정권의 교회 압수수색을 두고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경 발언을 한 배경에 백악관 신앙사무국(Faith Office)이 있었다고 진 커밍스 아시아포스트 전 발행인이 29일(금) 밝혔다.


커밍스는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에서 국무부 산하 국제종교자유실(Office of 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IRF)에 근무하는 한 분석관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2기 행정부에 들어서면서 모든 정책을 기독교 정신 위에 두고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 때문에 교회 탄압이 그 무엇보다 중대한 문제로 여기고 반드시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다.


백악관 선임 고문(Senior Advisor)으로 신앙사무국을 총괄하고 있는 폴라 화이트-케인(Paula White-Cain) 목사는 얼마전 특검이 압수수색을 실시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와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화이트 목사는 과거 트럼프가 회심한 진정한 크리스천이라고 전 세계 교계에 알려왔던 인물이다. 그녀는 2018년 여의도순복음교회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고, 2020년 2월에는 워싱턴DC 소재 당시 트럼프 호텔에서 이영훈 목사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에도 기조연설자로 참여했다.


이영훈 목사는 2025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국가조찬기도회에도 초대받았는데, 모두 화이트 목사와의 인연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뉴스앤포스트는 NNP뉴스를 통해 김장환 목사가 이끄는 극동방송국 압수수색과 관련해 김 목사가 과거 문재인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을 연결해준 민간 채널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의 빌리 그레이엄'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 목사는 수십년간 인연을 맺어온 빌리그레이엄 복음주의 협회의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를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도록 도왔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종교 지도자들 중 하나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공화)은 27일(수) 워싱턴타임스에 쓴 기고문에서 자신이 이재명에 대한 한국 보수주의자들의 비난에 대해 회의적이었고 과장된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밝힌다.


하지만 그는 기고문에서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새 정부가 정치적 반대자들과 종교의 자유 옹호자들을 얼마나 급진적으로 공격할 것이냐는 것이었다"면서 "최근 정치적, 종교적 자유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은 숨 막힐 정도다. 새 정부는 교회 신조들의 이름과 보수당 당원 명부를 요구했다. 두 명부를 대조해 교회들을 정치적 혐의로 기소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깅리치는 오전 7시경 1천명이 넘는 경찰과 검찰이 종교 지도자의 자택과 사무실에 들이닥친 점은 언급하면서, 마러라고에서 벌어진 FBI 급습을 연결시켰다.


그는 한국의 특검이 미국에 통보도 없이 오산 공군기지를 급습한 점을 언급하고, 그 "오만한 행위로 인해 국무장관이자 국가안보보좌관 대행인 마르코 루비오는 대한민국 국가안보보좌관 위성락과의 예정된 회담을 취소했고, 미국과 한국 무역 협상 대표단 간의 회담도 취소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 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지? 마치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 그런 상황에서는 사업을 할 수 없다. 오늘 백악관에서 새 대통령을 만난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과의 회담을 2시간여 앞두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음, 지난 며칠 동안 한국 새 정부가 교회들을 급습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주 잔혹한 급습이었고, 심지어 우리 군 기지까지 들어가 정보를 빼돌렸다고 한다. 아마 그런 짓은 하지 말았어야 했을 텐데, 안 좋은 소식을 들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확인해 보겠다. 알다시피, 새 대통령이 몇 시간 안에 온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일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깅리치는 "앞으로 몇 주는 이 대통령이 이러한 메시지(미국으로부터 강력한 반대에 부딪힐 길을 가고 있다는)를 제대로 이해하고 전체주의적 경찰국가 전술(중국 공산당 지도자 시진핑이 공감할 수 있는 전술)에서 벗어나 법치주의로 회귀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미국은 3대(거의 80년)에 걸쳐 (한국의) 법치주의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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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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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phyhn2025-08-31 08:45:44

    미국이말한다 광복후 거의80년을 한국을 위해 오만이상 젊은이들을 이땅에서희생당했고 보리고개시절 원조로 이나라의회생을 꾸준이도와오늘날의 선진국을 만들어놓았는데 은헤도모르는배은 망덕한자들이 정권을 잡자마자 자유를 억압하고 종북 종중으로 이나라를 파멸시키려하고 이잰 배가부르니너희들은 나가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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