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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카일리 하원 "캘리포니아는 '사기의 수도'"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5-12-27 13: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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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감사원 보고서: 최대 765억 달러 규모 부정 지출



연방자금을 대상으로 한 사기 사건이 미네소타에 국한 된 것이 아니었다. 개민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민주) 재임 동안 캘리포니아주에서 만연한 사기, 낭비, 부실 경영 의혹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맥스는 화요일(23일) '아메리칸 어젠다'에서 캘리포니아 주 감사원이 최근 발표한 92페이지 분령의 감사 보고서를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8개 주 정부 기관이 사기, 부실 경영 및 낭비 혐의로 고위험군 목록에 올랐다고 밝히고 있다.


감사원은 정치적으로 비당파적 기관이라는 점에서 이번 보고서의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방송 영상을 트루스소셜에 공유하면서 "정말 미쳤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최대 765억 달러에 달하는 부정 지출이 있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케빈 카일리(Kevin Kiley,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뉴스맥스 방송에서 캘리포니아주가 "미국의 사기 수도"가 됐다고 말했다.


보고서의 감사 대상 프로그램 중에는 캘리포니아주의 푸드 스탬프 제도인 캘프레시(CalFresh)가 포함됐다. 감사관들은 캘리포니아주가 부적절한 지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연방 규정에 따라 최대 25억 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 펜데믹 구제지원금에서는 무려 320억 달러가 사기 청구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비롯한 인프라 지출에 대해서도 이미 약 180억 달러의 비용을 초래했는데, 비평가들은 단 한 구간의 선로도 완공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캘리포니아는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240억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지만, 그 예산이 어떻게 추적되고 사용됐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뉴스맥스는 전했다.


휴대전화 요금 할증료로 수년간 자금을 조달했던 캘리포니아주의 911 응급 시스템과 관련된 조사에서도, 약 6억5천만 달러를 지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 정부는 결국 이 시스템을 폐지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카일리 의원은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시스템에 6억5천만 달러를 지출한 뒤에, 주 정부가 그걸 완전히 폐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그 테크놀로지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돈은 완전히 낭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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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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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12-27 13:51:36

    개민 뉴섬 -> 개빈 뉴섬으로 고쳐주세요.
    사소한 오타가 기사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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