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와 미국 청년들이 CPAC 한국 부스 인근에서 “프리 윤”을 외치고 있다. [박주현 변호사 유튜브 GIF]
CPAC 한국 부스 찾은 미국 MZ 세대, 상식적 인식 선봬
“윤석열 대통령 계엄령은 정당… 하나님께서 구하실 것”
“부정선거 밝히려 출마한 황교안 대표 존경한다” 표명도
黃, 美독립언론들과 잇단 인터뷰… 한국 현실 알리기 주력
‘절윤’·‘부정선거 묵살’ 국힘 한계 저격 자혁당에 시선 집중
국힘으론 부정선거 척결 사활 건 트럼프와 교감 기대 못 해
미국 대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을 뜻하는 “Free Yoon(프리 윤)” 구호를 외치며 한국의 퇴행적인 정치 상황에 높은 관심을 보여 한국대표단이 깜짝 놀란 사연이 전해졌다.
메릴랜드주 소재 대학교에 다닌다고 자신들을 소개한 청년 3명은 26일(현지시간) 연 이틀째 미국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례 총회장에 마련된 한국대표단의 부스를 찾아 “윤 대통령은 석방돼야 한다”며 이같이 구호를 외쳐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총회 둘째날 행사가 개최되는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의 게이로드 텍산 리조트 앤 컨벤션센터에서 황교안 대표가 이끄는 자유와혁신당이 설치한 한국 부스를 찾아 헌법상 권리인 계엄령을 선포했다는 이유로 윤 대통령이 억울하게 투옥된 상황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윤 대통령과 황 대표를 응원하는 미국 청년들. [사진=위금숙 자유와혁신 부정선거개혁특위 위원장 제공]
미국 현지에 있는 한 당직자는 <한미일보>와의 SNS 소통에서 이같이 놀랐던 경험을 전하면서 “맨 왼쪽에 있는 학생은 어제저녁에도 만났는데 윤 대통령의 계엄령은 정당한 것이었고 탄핵과 징역살이는 말도 안 되는 것이며 분명 하나님께서 윤 대통령을 구하실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청년은 윤석열 대통령이 옥중에서 크리스천으로서 성경을 읽고 ‘거듭났다(born again-기독교에서 회심했다는 의미)’는 당 관계자의 설명을 진지하게 경청했고, “하나님의 은혜(God's Grace)”라고 화답하면서 깊은 이해를 기초로 “Yoon again(윤 어게인)”과 “Free Yoon(프리 윤)” 구호를 따라 하게 됐다고 자유와 혁신 측은 배경을 설명했다.
황교안 대표를 알아보고 존경의 뜻을 표한 데 대해서도 신선한 충격을 받은 일화도 전했다.
당 관계자는 “미국 청년들이 황 대표가 부정선거에 맞서려고 출마했고 우파 후보의 당선을 위해 (대선에서) 막바지에 사퇴한 배경을 이해하고 있다고도 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준 황 대표를 존경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학생들도 다 아는 사실을 한국 언론이 막는다고 막히겠나”라며 부정선거에 침묵하는 국내 언론들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고든 창(우측 4번째) 변호사와 자유와혁신당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들 청년은 “We go together(우리는 하나다)”, “Election Fraud In Korea(한국의 부정선거)”라고 글자가 적힌 펼침막을 들고 황교안 대표에 이어 박주현 변호사와 나란히 서서 구호를 외치며 공감대를 형성했고 한국대표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클레이튼 분(Clayton Boone)과 로건 콜(Logan Cole)·크리스천 브라우닝(Christian Browning)으로 각각 이름을 소개한 청년들은 정치학과 파이낸스 등을 전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온 미국 대학생들도 자유와혁신당이 설치한 한국대표단 부스를 방문해 전 세계 부정선거 척결 이슈와 한국의 급진주의적 탄압 환경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극복 방안에 대해 협의하며 황교안 대표를 응원하기도 했다. 황 대표도 독립 언론들과의 잇단 인터뷰를 통해 한국이 처한 불편한 진실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주력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온 대학생들이 부정선거에 맞서 싸워 온 황교안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황 대표가 유명 유튜버 ‘천조국파랭이’와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박주현 변호사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계엄은 내란이 될 수 없다는 모토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온 ‘천조국파랭이’는 반미 하면서 미국으로 자녀 유학을 보내는 이른바 ‘강남좌파’, ‘패션좌파’ 등 한국 좌파의 모순적인 행태를 꼬집고 한국 급진 세력을 미 정보당국에 신고해 온 유익한 채널로서 각광을 받아왔다.
유튜버 ‘천조국파랭이(왼쪽)’와 황교안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을 제치고 대미 직접 외교에 나선 자유와혁신과 당수인 황교안 대표의 행보에 미국 보수층의 각별한 관심이 쏟아졌다. 국내 입법·행정·사법이 반국가세력에 잠식당한 것으로 분석하고 미국의 개입이 필연적이라고 판단해 온 자유와혁신은 미국과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미국의 한국 개입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CPAC을 앞두고 황 대표 이외에 13명의 당 관계자가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보수층의 관심을 한국의 부정선거로 집중시키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제1야당이면서도 자당이 배출한 대통령과 연을 끊기로 결의한 국민의힘의 현저히 떨어지는 국제 감각으로는, 전 세계 부정선거 카르텔 척결에 사활을 걸어 온 트럼프 행정부와의 일말의 교감조차 기대할 수 없고 곧 다가올 전례 없을 규모와 강도의 테라톤급 미국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선 선제적 대안 마련이 불가피하다는 국내 보수층 일각의 절박한 인식을 반영한 전략적 선택 때문으로 알려졌다.
박주현 변호사와 함께 즐겁게 “프리 윤” 구호를 외치는 미국 대학생들. [박주현 변호사 유튜브 GIF]

미국 최대 규모 보수주의 컨퍼런스인 CPAC 연례 총회장을 방문한 자유와혁신당 관계자들과 박주현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