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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9조…지난해 영업익 2배 넘어
  • 연합뉴스
  • 등록 2026-07-07 07: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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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171조로 3분기 연속 역대 최대 기록…반도체 외끌이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9조4천억원을 기록, 3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이어갔다.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기술 경쟁력 회복에 힘입어 이번 1개 분기만으로 지난해 전체의 2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9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천81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71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9.3% 증가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4조1천606억원을 6.2% 상회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익은 1개 분기만으로 작년 전체(43조6천11억원)의 2배를 넘어섰다.


이날 사업부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지만,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사실상 전사 영업익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반도체 공급 부족과 메모리 가격 강세가 심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이 최소한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CAPA)을 바탕으로 이 같은 수요 증가의 수혜를 크게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6세대 HBM인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출하하며 고부가 제품 비중도 확대하고 있다.


반면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와 핵심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지속되면서 수익성 압박을 벗어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모바일(MX)·네트워크 사업부의 영업이익을 5천억~1조원, TV(VD) 및 생활가전(DA) 사업부는 1천억원 미만으로 각각 추정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5천억원 안팎, 전장 자회사 하만도 2천억~3천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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