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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필규 칼럼] 사전투표는 블랙박스? 블랙홀? 블랙홀 폭발?
  • 박필규 객원논설위원
  • 등록 2025-09-05 05: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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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산 위기 선거 시스템, 투명한 공개 검증으로


객원논설위원. 육사 40기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부정선거 의혹은 의심과 음모 단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부정선거는 세계가 다 알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선거 결과에 대한 불신과 부정선거는 주권자인 국민에게 깊은 무력감을 안겨주며, 이는 사회 전체의 신뢰와 사법 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신호다.


국민이 자신의 주권 행사를 신뢰할 수 없고, 소수의 기획자와 불투명한 시스템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의심이 팽배한 사회는 건강하다고 할 수 없다. 이제 선거 불신 문제는 더 이상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시대적 국가 과제다.


아직도 이러한 의혹을 음모론으로 치부하거나 외면하는 분들을 위해, 우리에게 친숙한 '순대 맛집' 비유를 통해 왜 많은 국민이 선거 시스템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지 설명하고자 한다.


1. 불신의 첫 번째 이유: 통계를 조작하는 블랙박스


어느 유명 순대 맛집이 있다. 이 식당의 매출 장부를 살펴보니 이상한 점이 발견되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주말보다 특정 평일의 매출이 항상 더 높고, 전체 매출은 매일 다른데도 '순대모듬'과 '순대국밥'의 매출 비율이 매일같이 63:36으로 고정되어 있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이 현상에 대해 주인은 그저 "원래 그렇다"는 말만 반복한다. 여러분은 이 가게의 매출 집계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국민이 선거 결과에 의문을 품는 첫 번째 이유다. 지난 주요 선거들에서, 투표 성향이 각기 다른 전국의 수많은 투표소에서 유독 민주당이 '사전투표'에서 압승했고 후보별 득표율이 거의 일정한 패턴을 보였다. 며칠 간격으로 치러지는 사전투표와 본투표에서 민심이 극적으로 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러한 통계적 이례성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기보다, 선거 데이터가 있는 그대로 블랙박스에 저장되지 못하고 인위적인 조작에 의해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낳게 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모든 투표 과정이 암호화되어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국민 검증 투표 시스템(Public Proof Voting)' 도입을 제안한다. 유권자가 자신의 투표가 정확히 기록되고 집계되었는지 스마트폰으로 직접 검증할 수 있다면, 선관위는 더 이상 '믿어달라'고 호소할 필요 없이 시스템으로 투명성을 증명할 수 있다.


2. 불신의 두 번째 이유: 꺼둔 블랙박스


다시 순대 맛집으로 돌아가 보자.  63:36의 매출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주방 CCTV를 보자고 요청했지만, 주인은 "재료 비법 노출"을 이유로 거부한다. 식당 홀의 CCTV를 통해 손님들이 무엇을 주문했는지 확인하자고 해도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거절한다. 검증할 수 있는 모든 길이 막혀있다면, 의심은 확신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


이는 선거 과정의 불투명성 문제를 비유하고 있다. 사전투표소와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의 CCTV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는 꺼둔 블랙박스에 비유된다. 최소한의 신뢰 회복을 위해, 사전투표소 및 투표함 보관소의 CCTV를 시민들이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국민 감시 플랫폼'을 즉시 도입해야 한다.


선거통합명부와 서버의 투표지 스캔 자료만 포렌식으로 대조하면 부정선거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는데 서버 공개를 안 한다는 것은 부정선거 의혹을 더욱 증폭시킬 뿐이다. 진정 떳떳하다면, 감출 이유가 없다. "선관위는 무언가 감추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3. 불신의 세 번째 이유: 검증 불가능한 블랙홀 시스템


순대 맛집의 주인에게 영수증 총액과 실제 매출이 다른 이유를 묻자, "우리 가게만의 특수 계산기(전자개표기)로 계산했다. 작동 원리는 영업 비밀이지만, 결과는 정확하니 믿으십시오"라고 답한다. 여러분은 이 말을 믿고 돈을 지불하시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전자개표기'와 전산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다.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어떤 알고리즘으로 분류되고 집계되는지, 그 과정에 오류나 외부 개입의 여지는 없는지 국민은 전혀 알 수도, 검증할 수도 없다. 심지어 국가정보원마저 "해킹 및 조작 가능성"을 경고한 시스템을 "선관위는 절대 안전하다"는 말만으로 신뢰하라고 강요한다. 이는 선관위가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강력한 중력을 가진 블랙홀로 변했다는 증거다. 각종 데이트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검증받기를 거부하는 블랙홀 시스템이야말로 불신을 키우는 가장 큰 원인이다.


4. 신뢰 회복을 위한 제언, 블랙홀은 폭발하여 사라진다. 


선거 디지털 기술은 편리하지만,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부정선거로 발전한다.  부정선거로 인한 민주주의와 정의의 실종, 국가 시스템 붕괴에 따른 다수 국민의 트라우마는 분노를 넘어 맨정신으로 살 수 없는 심각한 트라우마로 발전하고 있다. 한계점에 이르면 그 폭발력은 상상 이상일 것이다.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강력한 중력을 가진 블랙홀도 마지막 모습은 에너지가 증발하고 폭발하여 우주에서 사라진다.  


국민은 공정성을 상실한 부정선거에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다. 블랙홀이 되어버린 현재의 불공정 부정선거가 대대적인 국민 저항으로 발전하기 전에 정치권과 선관위는 아래와 같은 우선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 


첫째, 논란의 중심인 사전투표와 해외동포 우편투표 제도와 분류기(개표기)를 폐지하고, 전면적인 수개표를 포함한 근본적인 수술을 감행해야 한다. 둘째, 모든 개표 과정은 누구나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셋째, 의혹이 제기된 과거 선거 데이터는 투명한 절차를 통해 검증받고, 21-22대 총선 관련 '선거무효 소송'과 '당선무효 소송', 증거보전신청은 서버 포렌식과 재검표를 해야 한다.  


투명하고 공정하며, 모든 국민이 검증할 수 있는 선거 제도 개선을 바라는 국민적 요구에 정부와 여당은 즉각 응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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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4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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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9-05 11:57:11

    그리고 블록체인의로 하면 괜찮다고 하는데, 블록체인도 한계가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 유통에 조작 시비는 잠재울수 있어도, 데이터 생산 단계에 조작해버리면 무용지물이 됩니다. 가비지 인, 가비지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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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9-05 11:54:16

    우리나라 선거시스템은 선관위에서 발주해서 개발해 쓰고있죠? 그럼 전자정부법에 의거 감리를 받았을 겁니다. 감리회사를 파보면 뭔가 나오지 않을까요? 참고로 부정선거리 일컫는 미국의 선거시스템의 경우, 3자 검증을 수행하고,  수행한 결과가 제대로 지켜지는지 사후 검증을 합니다. 그런 검증을 해도 조작이다라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우리나라는 ㅋㅋㅋ. 타조도 아니고 머리만 박고있으면, 다 안보이는 줄 아는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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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9-05 07:07:42

    국힘은자기밥줄끈길것같으니 평소앤장외투쟁도안하는
    인간들이 장외투쟁하네 이런부정선거나윤통구속된거
    장외투쟁좀해라 국민들은 니네가우릴신경쓰지않았듯이
    니네끼리투쟁해 우리는부정선거투쟁과 윤통석방투쟁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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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5-09-05 06:16:03

    부정채용특검하고 부정선거 수사하라 노태악은 사퇴하고 선관위는 해체가답이다...이제는 행동으로 보일때 모두 광화문광장으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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