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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이재명, 미국서 체포될 수도”… 재미교포 목사 충격 주장
  • 허겸 기자
  • 등록 2025-08-05 09:00:02
  • 수정 2025-08-05 1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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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UN고발’ 제임스 대니얼 신 목사 
  • “이재명 美 입국 확률은 50대50… D.C.법정 ‘쇼킹’ 체포명령 할 수도” 
  • 李 와서 정상적 회담 땐 美 타격… “트럼프, 李에 전과 들먹일 가능성”
트럼프 측이 2주 내 관세 협정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는 외교를 넘어 정권의 국제적 정당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떠올랐다. 미국이 이재명 정권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한국 국민들 또한 그 정통성을 재평가할 분기점이 형성되고 있다. <편집자 주>

Nikkei Asia 온라인 캡처.

이재명 대북 송금 사건을 미국과 유엔에 고발한 재미교포 제임스 대니얼 신(James Daniel Shinn·한국명 신동영) 목사는 “이재명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체포될 수 있다”고 충격적인 주장을 제기했다. 


제임스 신 목사는 4일(현지시간) 한미일보와의 국제통화에서 양자회담 일정에 관해 기자가 묻자 “이재명에 대해 (대북 송금) 신고가 들어간 것을 뻔히 아는데 이 사람이 (미국에) 들어올 수 있느냐는 50대50”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제임스 신 목사 : “(그러면은 혹시 네 이번에 만약에 트럼프 대통령하고 양자 회담을 한다면 이재명이 어떻게 미국에 들어갈 수 있을 걸로 보시나요? 아니면 그 양자 회담 자체는 어떻게 보시나요?) 이거 지금 신고된 거 뻔히 아는데 이 사람은 들어올 수 있느냐 제가 보기에는 50대 50이 맞다고 치면 만약에….”] 


그러면서 “만약에 이재명이 워싱턴 D.C.로 온다면 이건 굉장히 큰 쇼킹인데 워싱턴 ‘디스트릭트 오브 컬럼비아(District of Columbia)’ 법정에서 이재명에 대한 체포 명령을 내릴 수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제임스 신 목사 : “또 그렇지만 만약에 제가 신고가 끝나고 그다음에 만약에 이재명이 워싱턴 D.C.로 온다, 그러면 이건 굉장히 큰 쇼킹인데 워싱턴 D.C. 그러니까 워싱턴 ‘디스트릭트 오브 컬럼비아(District of Columbia)’ 법정에서 이재명에 대한 체포 명령을 내릴 수가 있어요.”] 


그는 기자가 대북 송금과 관련한 관할 법원의 출두 명령을 뜻하는 말인지 묻자 “체포할 수 있다고 들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임스 신 목사 : “(워싱턴 D.C.에 사법 관할권이 있는 콜롬비아 특별구 법원에서 그렇죠, 출석하라고 요청할 수가 있다는 거죠?) 출석하라고 요청할 수도 있고 그 자리에서 체포할 수 있다고 그렇게 얘기를 들었어요.”] 


신 목사가 일정한 근거를 갖고 밝힌 견해가 보도되면 이재명의 방미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하자 “그래서 지금 뒤에 숨어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제임스 신 목사 : “(목사님께서 그렇게 그 하나의 견해니까 그리고 근거 없는 억측은 아니니까요. 만약에 예 만약에 그런 일이 있었다고 저희가 보도할 경우에는 여기 한국에서는 미국으로 불러도 안 갈 수도 있겠네요) 지금 그래서 지금 뒤에 숨어 있는 거예요. 내가 보기에는. (그래서 휴가도 가고 나라가 이 꼴인데….)”] 


‘불러도 안 간다’는 기자의 표현에 관해서는 제임스 신 목사가 앞서 인터뷰 서두에 ‘자발적 방미’와 ‘백악관 호출’의 개념으로 구분해 설명했다. 


제임스 신 목사는 백악관의 한·미 양자회담 조율은 미국이 오라고 호출하는 개념으로 이해했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신 목사 : “(어떻게 보시나요) 지금은 오라고 명령을 할 거예요. (일단은) 왜냐하면 예. 퍼블릭에서 벌써 어나운스를 했기 때문에 (네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못 알아들은 게 2주 안에 와라 이게 아니라 2주 안에 발표한다는 거거든요. 2주 안에 통보를 해서 오게 하겠다.”] 


미국이 이재명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정상적인 양자회담이 진행될 때도 형평의 문제로 미국은 정치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임스 신 목사 : “이게 만약에 이재명이 와서 정상회담을 정상적으로 한다 그러면 미국이 좀 타격받죠. 미국이 정치적으로 좀 타격받을 거예요. 내가 보기에는. 그러면 미국이 좀 타격을 받을 거예요. 왜냐하면 거기에 받아주면 이제 여기에 야당도 그렇고 여당도 그렇고 지금 다들 우리나라 때문에 문제가 많은데 얘를 받아주는 순간 거기에 있는 그 범죄로 구성된 우리나라 내각 여당을 ‘억셉트(accept)’한다는 거고 거기에 있는 모든 사람은 ‘반미(反美)’ 인사란 말이에요. (그렇죠. 정권의 정통성을 인정해 준다는 게 되니까 그렇죠) 예, 그렇죠”] 


구체적으로 심사 강화로 민간 차원의 입국 거부가 잇따르는 현실과 형평에서 어긋난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입국심사 강화에는 모스탄 대사와 고든 창 변호사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으로 신 목사는 봤다. 



[제임스 신 목사 : “이제 아마 그 입국심사 이런 것들은 아마 탄 목사나 고든 창이나 이런 분들이 아마 힘이 많이 셌을 거예요. (반미친중 하는 사람들을 미국 입국 거부하는 거는 탄 목사 탄 대사나 아니면 고든 창 이분들의 역할이 있었다) 제가 보기에는 거기에 많은 상관이 있었다고 봅니다.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고 보시는 거죠) 첫 번에는 이제 다른 거 갖고 따지면 내정 간섭이 돼서 절대 못 하게 한다는 말이에요. 정치가 안 되니까 지금 현재로서는 두 번째로 얘기할 수 있는 거는 입국 정지라든지 아니면 이렇게 외교 참사라든지 이렇게 할 수 있게 이렇게 해서 한마디로 합법적인 개무시하는 거죠.”] 


백악관 또는 미국 정보기관, 중앙정보국(CIA)은 이재명 정부의 관세 협상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지 내부 기류를 묻자 “잡범으로 보고 있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제임스 신 목사 : “(백악관이나 또는 미국 정보기관 CIA나 이런 쪽에서는 좀 어떻게 이재명에 대해서 이번 관세 협상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나요?) 신경도 안 쓰고 그냥 잡범으로 생각하죠. 나라가 지금 CIA가 여기가 지금 전 세계 몇 개국을 지금 ‘딜(deal)’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이것 때문에 중요하죠. 잡범으로 생각하고 얘네들이 보면은, 잡범으로요. 예예예. 어쨌든 잡범으로 봐요. 그리고 뭐 신경 별로 안 쓰죠, 얘들이야. 얘들은 이거 이거 얘기하면 ‘트레쉬(trash)’죠. (트레쉬, 쓰레기)...”] 


제임스 신 목사는 한·미 양자회담이 열리기 전에 국제형사재판소(ICC·International Criminal Court)에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그는 “양자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범죄 전과를 들먹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제 큰 일이 시작되고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신 목사 : “여기서 이제 트럼프가 얼마만큼 이제 여기서 이제 우리나라의 트럼프가 이제 어떻게 대하는 거에 따라서 이제 또 엄청난 파장이 또 일어나, 야 너 이렇게 돼 가지고 했다 그런데 너 그거 맞는 말이냐 너 범죄 (전과) 5범이라며. 왜 이렇게까지 안 하겠지만 약간 들먹일 수 있어, 야, 뭣좀 물어볼게 어떻게 이거 한 거냐 이렇게 들으면서 이렇게 하면서 깔 수도 있죠. (대북송금이나 부정선거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면전에서) 야 사람들이 너 저쪽에서 쌍방으로 해가지고 올라갔다고 루머가 생기고 지금 유럽에서도 다 알고 있다고 그러는데 이거 어떻게 된 거냐 이렇게 딱 깔 수가 있거든요. 그러면 이재명 측에서 무슨 말을 할 것 같아 너 나는 아니야 이럴 수도 없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내가 이거 하기 전에 빨리빨리 넣어야 되겠다는 게 그거라서 우선 ICC를 먼저 집어넣으면 어떨까 하는데 이거 한 번 올라가면 취소를 못 해요. 예예. 그래서 아무튼 지금 이제 큰 일이 시작되고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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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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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ne762025-08-05 13:20:37

    이대로만 되면 정말 좋겠네요. 제발좀 국제사법재판소에서 꼭 이 범죄자를 데려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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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Zzit2025-08-05 13:05:32

    제발좀 잡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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