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은 2020년 선거가 조작됐으며, 연방 정부가 이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과 고위 내각회의를 하면서 그녀는 정보기관이 선거 간섭과 전자 투표 시스템 조작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여기에는 외국과 국내 세력이 투표 총계를 조작한 흔적도 포함됐다.
개버드는 "조사할 사안이 아주 많다"면서 "이번 사건 이후 가장 중요한 것은 선거 공정성 확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러한 전자 투표 시스템이 오랫동안 해커의 공격에 취약했으며, 투표 결과를 조작하기 위한 악용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증거가 있다"면서 "이는 유권자들이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종이 투표용지를 도입하라는 여러분의 사명을 더욱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7월 31일(목) 베니 존슨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개버드는 CISA(사이버 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의 고발자가 정부가 2020년 선거를 앞두고 전자 투표 기계의 엄청난 취약점을 알고 있었지만 의도적으로 침묵을 지켰다는 놀라운 증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개버드는 "내가 내각회의에서 강조하고자 했던 것은, 당시 CISA 소속으로 핵심 기반 시설을 관리하고 사이버 취약점으로부터 보호하는 업무를 담당하던 내부고발자가 직접 목격한 초기 정보 공개였다"면서 "핵심 기반시설에는 당연히 선거 시스템의 무결성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흥미로운 점은 이 고발자가 CISA(당시 연방 정부)가 선거 기계의 취약점을 알고 있었지만 미국 국민이나 행정부에 그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는 정보를 제출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버드 국장은 "이는 미국 국민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다. 다시 말하건데, 미국 국민은 우리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들려지는 것은 바로 그들의 목소리여야 한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공개할 준비가 된 정보가 있으면 여러분께 전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니 존슨은 "좋아요, 그럼 2020년 선거와 몇 가지 심각한 취약점에 대해 더 많이 듣게 되겠죠?"라고 되물었고, 개버드 국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NNP info@newsandpost.com